"국내 기술력 알리는 좋은기회"

전라북도 정읍에 소재하고 있는 ㈜호암엔지니어링은 한정된 국내 시장을 타개하기 위해 수출로서 제 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전라북도 정읍에 소재하고 있는 ㈜호암엔지니어링은 한정된 국내 시장을 타개하기 위해 수출로서 제 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우레탄 판넬 및 조립식 저온저장고 전문 생산업체 ㈜호암엔지니어링이 오랜기간 진행해온 수많은 테스트를 바탕으로 미얀마에 저장고 수출을 앞두고 있다.

3모작 중심으로 농업환경을 꾸리고 있는 미얀마에는 현재 수확 후 관리 시설 및 기술이 미흡한 환경으로 수확물에 대한 피해가 막대하다. 

이 때문에 호암엔지니어링에서는 현지 답사를 통해 농업환경을 파악하고 현지에 맞는 시설 구비를 구상하고 있으며, 일단 작은 규모의 저장 시설 설비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대규모 시설로 나아갈 것이라는 것이 업체측의 설명이다.

호암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계기를 통해 국내 기술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한정돼 있는 국내 시장을 타개할 수 있는 초석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한정돼 있는 국내 농산업 시장에서는 누구나 수출로서 제 2의 도약을 꿈꾸고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규모가 작은 중소업체들이 수출을 원활하게 진행하기에는 어려움이 많기 때문에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한 관련 제도들이 더욱 확대됐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는 10월에는 미얀마 현지 감자 농장 답사를 통해 세부적인 농업환경 파악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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