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90%이상 부품 자체생산
100%국산화 시스템 구축목표
위캔글로벌(주)

 

김준환 위캔글로벌(주) 대표이사
김준환 위캔글로벌(주) 대표이사

“지난일을 전화위복으로 삼고 수출로서 더욱 커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김준환 위캔글로벌(주) 대표는 지난 11월 법정관리신청을 받고 12월 회생절차를 받았다. 이같이 힘든 일을 겪었지만, 김준환 대표의 얼굴에는 자신감이 가득차 보였다. 
김 대표는 “회생절차 때 법정서 전년대비 총 매출 60%를 맞출 것을 요구했으나, 올 상반기에 이미 맞췄다”고 설명했다. 
수출로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위캔글로벌은 농작업기 시장서 비수기라고 불리는 7월부터 9월까지 기간에 베트남, 필리핀, 태국 등 총 6개국과 약 1000대 정도 발주가 떨어졌다고 전했다. 
지난해 힘든 일을 겪었던 업체가 맞나 싶을 정도로 지금까지의 실적과 앞으로의 계획된 일들만 놓고 보면 굉장히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김 대표는 “수출을 통해 이뤄낼 수 있었던 성과였다”며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총 매출 80%까지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자신했다.
위캔글로벌은 농민들에게 꼭 필요한 농작업기 라인업(△로터베이터(△폴더형 △대형 △중대형 △중형 △소형) △해로우 △쟁기 △고구마수확기 △베토기 시리즈 △파종기 시리즈 등)을 구성하고 있다. 
또 국내 유일 완전 국산화 로터베이터 전문 생산업체 타이틀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업체다. 작업기 생산에 있어 90% 이상의 부품을 자체 생산하고 있는 것이 그것을 방증한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요즘같이 어려운 시장과 회사 분위기 속에서 원가절감을 한다는 것은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 일지 모른다”며 “하지만 완전한 제품 성능을 구현하기 위함과 만드는 사람의 입장이 아닌 사용하는 고객들의 입장에서만 생각하고 고집하다보니 질 좋은 부품을 지향하다 보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이였다”고 설명했다.

전라북도 익산시에 소재하고 있는 위캔글로벌(주)
전라북도 익산시에 소재하고 있는 위캔글로벌(주)

이어 “어려운 때일수록 더욱 완성도 있고 질 좋은 제품을 만들어야 고객들에게 신뢰를 얻을 수 있지 않겠냐”며 “그러기 위해선 완전 국산화는 선택 아닌 필수조건 일지 모른다”자신있게 말했다.
이러한 김 대표의 철두철미한 경영 철학과, 그동안 쌓아온 위캔글로벌의 기술적 노하우에 힘입어, 회사명과 같이 해외 시장서 위캔글로벌의 활약과 인지도는 날이 갈수록 좋아졌다. 

김준환 대표가 생산라인서 제품들을 꼼꼼히 살펴보고 있다.
김준환 대표가 생산라인서 제품들을 꼼꼼히 살펴보고 있다.

최근에는 지난 7년간 운영해오고 있는 위캔글로벌 필리핀 지사에 이어 베트남 지사 설립계획도 있어 수출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그는 “위캔글로벌만의 이미지만 좋아지는 것을 원한 것은 절대 아니며, 해외 시장서 국내 기술력의 위상을 높이는 것 또한 목표”라고 말했다. 

출하를 앞둔 원판쟁기
출하를 앞둔 원판쟁기

이어 “해외 시장서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이기 때문에 믿고 쓸 수 있다’고 인식될 수 있도록 100% 국산화에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최근 협력업체와 고객들 사이에서 각종 유언비어가 떠돌고 있다”며 “어쩔 수 없는 반응들이고 당연히 감내해야 하는 부분”이라며 “하지만 좌절하지 않고, 오히려 지난일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더욱 커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발판이라 생각해 결과로서 다시 한번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출하를 앞둔 원판쟁기
출하를 앞둔 원판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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