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콤바인 사업방향 및 공급계획

주요 공급계획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약 400대 수준의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단, 작년 출시를 진행한 6조 ZR6130의 호조와 더불어 시장의 요망을 반영해, 5조를 300대에서 250대로 6조를 100여대에서 150대 정도로 조정 공급할 예정이다. 

 

◇ 2019 콤바인 주요 영업전략

올해 이앙기 시장에 활성화에 따라 콤바인 시장 또한 예년과 다른 양상을 보일것으로 조심스레 기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이앙기의 경우 고급 기종의 제품들의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아, 콤바인 또한 이런 경향에 맞춰 대형, 고급 기종들의 판매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출시로 시장에 호평을 이끌어낸 ZR6130 6조 콤바인을 메인으로 구보다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어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각 지역별 대리점을 중심으로한 전시 및 시연회가 개최 예정돼있다.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지만 ‘위기는 곧 기회’라는 생각으로 보내주시는 신뢰에 걸맞는 양질의 제품 제공과 원활한 부품 공급, 애프터 서비스 등 변치 않는 가치를 제공하고 또 보답하기 위해 한국구보다는 앞으로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다. 

 

◇ 2019 콤바인의 주요 특장점

ER575K(5조 콤바인)
ER575K(5조 콤바인)

■ ER575K(5조 콤바인)

ER575K 5조 콤바인은 차세대 Tier-4 V3800 엔진을 탑재해 습전과 부하가 걸리기 쉬운 작업환경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커먼레일 구조로 효과적인 연비절약이 가능하다.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된 조작부는 장시간 작업 시에도 운전자의 피곤함을 줄여주며, 하나의 레버로 주요기능이 조작이 가능한 멀티 원 레버와 구보다만의 e-VCCT 미션의 탑재로 선회 모드의 절환이 자유로워 조작성이 좋고, 조건에 맞춰 즉시 대응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다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하다. 
예취부의 프레임과 본체 프레임 등 기본 골격의 기본 내구성을 향상해, 잦은 고장없이 주요 소모품의 교환만으로 장기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역전팬을 채용해 3분에 1회씩 라디에이터의 팬이 역회전해 바람을 내뿜기 때문에 방진망의 청소가 필요없으며, 각 기체부가 풀 오픈 되는 구조로 정비 및 관리에도 용이하다. 
작업성능에서도 2PC 수평제어 기능을 탑재해 습전에서도 주파성 및 포장지의 진출입이 쉬우며, 1,130mm의 대구경 탈곡통, 1950L의 대용량 그레인탱크가 탑재돼 수확에 필요한 최적의 조건을 갖춘 콤바인이다. 

ZR6130(6조 콤바인)
ZR6130(6조 콤바인)

■ ZR6130(6조 콤바인)

ZR6130은 128 마력의 강력한 Tier-4 엔진을 탑재, 최고 작업 속도 1.9m/s 의 효율을 보여준다. 새롭게 디자인된 캐빈 내부는 쾌적한 실내공간을 제공하며, 조작부의 과감한 구조 개선으로 더 넓어진 전방시야를 확보했다. 
7인치의 대형 컬러 액정 패널로 작업상황의 확인 및 기능조정, 기체상태 등의 확인이 가능하며, 각 작물에 맞는 탈곡 자동모드(밀, 벼, 보리)를 선택할 수 있어 작물에 따른 정밀 탈곡이 가능하다. 더불어 차속 설정(1.0m/s~1.9m/s)을 다이얼로 조정이 가능해 운전자의 설정에 따른 속도로 작업할 수 있다. 
내구성과 정비성 또한 업그레이드 됐다. 강화된 e-VCCT 미션은 양면 파이널기어 구조화로 내구성이 향상됐으며, 직경 180mm의 트랙 롤러 9개와 4륜 이퀄라이저의 채용으로 가혹한 작업조건에서도 대응할 수 있는 내구성을 확보했다. 정비면에서도 신규 적용된 전동 풀 오픈 탈곡통을 채용, 운전석 및 외부에서 버튼 하나로 개폐가 가능하며 탈곡통 오픈 시, 짚 배출 체인도 같이 상승하기 때문에, 막힘 등의 문제 발생 시에 신속히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그레인 탱크의 측면판이 오픈이 가능하기 때문에 탱크 내부의 청소 및 정비도 용이하게 할 수 있다. 
작업성능의 향상을 위해 탈곡부(탈곡통, 선별판)도 증대했다. 120L 대용량 연료탱크, 2000L의 곡물탱크 등 효율 증대를 위한 다양한 기능 및 구조변경이 이뤄졌다. 더불어 LED 작업등과 후방 카메라를 기본으로 탑재로 야간 작업 및 작업 편의성을 높혔다. 


 

미니인터뷰

조갑선 한국구보다 서비스 담당 차장

조갑선 한국구보다 서비스 담당 차장

 

무엇에 중점을 두고 사후관리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나

매년 봄 상반기를 시작으로 신입사원부터 기존 직원들까지 1차, 2차에 걸쳐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한다. 농기계를 모르는 사람들과 잘 아는 사람들도 다 같이 동등하게 교육에 참석한다. 이는 오직 고객만족을 위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된 교육이다. 필드에서의 고객들은 신속한 서비스를 원하기 때문에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그동안 구보다가 쌓아온 고객니즈 데이터들을 바탕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을 지속함으로써 고객에게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연스럽게 브랜드 가치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이다. 구보다는 언제든 고객을 향한 서비스 무한 제공이 먼저라고 강조한다. 

 

콤바인의 내수시장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나

현재까지 판매추이를 보면 해마다 공급된 구보다 콤바인은 100% 다 판매가 이뤄지고 있으며, 추가 발주도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고객들을 통한 현 시장상황을 지켜보면, 타사 제품 사용이후 구보다 콤바인 사용시 수리비용이 적게 나온다는 점과 이에 따른 기계 고장률이 작다는 이야기들이 빠르게 퍼져나감에 따라 이러한 점들이 수요로 직결돼 늘어나는 것에 도움이 됐다고 생각된다. 지금처럼 고객을 먼저 생각하며 꾸준하게 일을 진행한다면 향후에 시장 점유율은 보다 더 키워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일본산 불매운동이 잦다. 

일본산 불매운동으로 인해 대리점 사장님들과, 고객분들이 ‘수리 부품을 수입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는 것이냐’는 걱정을 많이 하고 계신다. 아직 회사가 불매운동에 대해 직접적으로 피해를 받은 적은 없다. 현재 본사에서도 이에 대한 별다른 지침도 없다. 개발하는 데에 필요한 부품과 수리에 필요한 부품은 다르다. 현재 농민들이 사용하고 있는 기계에 필요한 부품을 수입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정치적인 일이지만, 굉장히 안타까운 일이며 지금처럼 별문제 없이 끝났으면 하는 바램이다.

 

앞으로 서비스 제공에 있어 계획이 있다면

최근 회사 내부적으로도 혁신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걸맞게 전에는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의 전문분야를 두고 관련 전문인력들을 분류했다. 하지만 3년 전부터는 모든 기종을 한사람이 다 관리할 수 있게끔 전문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개인의 능력을 더욱 키워 대리점과 수요자의 만족도 더욱 키울 수 있도록 전문인력의 능력을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도록 내부적으로 시스템을 바꾸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도 기계 개발에만 혁신을 하는 것이 아닌, 고객들을 직접 상대하는 담당자들과 그들을 관리하는 시스템 또한 혁신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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