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받아

이주협 대륜산업(주) 대표
이주협 대륜산업(주) 대표

“힘은 있지만 조용하면서 에너지까지 절약해주는 제품개발에 총력을 다하고 있죠”

이주협 대륜산업(주) 대표가 가장 먼저 내뱉은 이 말에는 제품에 대한 자신감이 넘쳐나 보였다.

1994년에 설립된 대륜산업은 환기 송풍기를 비롯해 △벨트형 브로아 △전열교환기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지난 20여년간의 금형기술과 유체공학기술로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력으로 △주택용 △공조산업용 △농 · 축산업용 등 다양한 산업의 규격품들을 개발해왔으며, 특수주문품의 △개발 △제조 △판매를 통해 환기송풍기시장을 이끌고 가고 있는 회사로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대표는 대륜산업의 가장 큰 장점으로 ‘제품의 성능’을 꼽았다. 

출하를 앞둔 환기송풍기
출하를 앞둔 환기송풍기

그는 “풍동시험장비가 구축이 돼있기 때문에 타사 대비해 성능 테스트도 보다 섬세하고 까다롭게 진행할 수 있다”며 “제품의 성능을 최상의 성능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극한의 테스트가 요구돼 이를 충족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추고 있다는 것은 업체로서 큰 장점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동종업계서 유일하게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지난해 11월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회사전경
회사전경

이를 통해 협력업체와 고객들에게 더욱 신뢰를 받게 됐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대륜산업의 풍동시험관이 KOLAS로부터 인정받은 종류는 △송풍기 테스트 △팬 공기역학 성능 테스트 △산업 팬 성능 테스트로 총 3가지로 구성됐다. 이어 △유량 △정압 △축동력 △소비전력 등 또한 시험을 통해 국제공인인정을 받을 수 있다. 

젊은 인재들이 주가 돼 조립이 한창이다.
젊은 인재들이 주가 돼 조립이 한창이다.

이 대표는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됨으로써 고객들이 대륜산업의 제품을 보는 시선이 더욱 좋아진 것은 사실”이라며 “제품에 대한 신뢰가 올라감에 따라 더욱 완성도 있는 제품을 위해 기술개발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대륜산업은 전체 사원 중 15% 수준의 기술개발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소형 인라인팬 △고압환기팬 등 소형부터 중대형 모델의 환기송풍기 라인업을 자랑한다. 제품의 설계부터 생산과 애프터서비스 등에 이르기까지 맞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불량제품 확인이 항시 이뤄진다.
불량제품 확인이 항시 이뤄진다.

그는 최근 환기송풍기 시장에 대해 “안전 미인증 제품이 시장에 유통되면서 사용자들이 안전사고 위험에 매우 노출돼 있다”며 “전기제품은 작은 사고라도 화제와 인명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있으며, 농가 같은 경우 수년간 키워온 가축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위험이 있어 안전인증의무화를 더욱 명확히 해야 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전기용품안전인증협회를 통해 강력히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헀다.

원자재 값이 많이 오른 상태지만 제품의 성능을 위해 대륜은 아랑곳 하지 않는다.
원자재 값이 많이 오른 상태지만 제품의 성능을 위해 대륜은 아랑곳 하지 않는다.

이어 “안전 미인증 제품이 시장에 현재 유통되는 것에 대해 고객들이 먼저 신고를 하는 신고제도를 더욱 활성화 시킬 필요성이 있다”며 “시장이 깨끗해지기 위해서는 생산업체만이 올바르게 영업하는 것만이 방법이 아니라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들도 함께 동참해야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용할 고객을 생각하며 제품의 완성도를 더욱 끌어 올린다.
사용할 고객을 생각하며 제품의 완성도를 더욱 끌어 올린다.

이 대표는 “앞으로 환기송풍기시장의 유통환경을 보다 깨끗하게 만들 수 있도록 앞장서서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깨끗한 시장과 함께 고객들에게는 지금보다 더욱 깨끗하고 쾌적한 공기를 만들어 드릴 수 있도록 제품개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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