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해 예측 시스템 '플랜텍트' 선봬

독일 자동차 부품 기업 보쉬(Bosch)가 스마트팜 사업에 진출한다.

보쉬코리아는 최근 병해 예측 시스템 '플랜텍트(Plantect)'를 소개했다. 제품은 올해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스마트팜과는 다르게 병해 예방에 집중한 것이다. 병해의 예방을 위해서는 농약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지만 최적의 살포 기간을 정하는 것은 사용자의 감으로만 가능했다. 또 살포량도 특정지을 수 없어 최적의 살포는 경험이 많은 농민만 가능했다. 플랜텍트는 이런 부분을 해결해준다. 살포량과 타이밍을 적절하게 관리해 병해 발생을 사전에 차단한다. 탁월한 병해충 방지를 위해 온습도 등의 기본적인 데이터 외에 일사량, 외부기상 정보 등 병해충에 관계된 모든 데이터를 수집하고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최적의 상태를 유지해준다.

플랜텍트는 온습도 센서, Co² 센서, 일사량 센서 등과 통신용 게이트웨이를 하나의 세트로 구성해 클라우드를 통해 병해예방에 필요한 모든 것을 모니터링하고 예측해 서비스한다.

플랜텍트는 온도, 습도, 일사량, 이산화탄소량 등을 측정하고 이를 독자적인 시스템으로 분석해 병해 발생 관련 요소를 기상 예보와 연동해 해당 작물의 감염 위험을 사전에 알려준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이나 PC 등의 디바이스에서 클라우드에 접속해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통신 방식은 LoRa를 채택해 정확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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