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협·종합형업체·수원농생고, 수리봉사 가져

콤바인 수리 점검을 위해 논의 중인 콤바인 수리 팀
콤바인 수리 점검을 위해 논의 중인 콤바인 수리 팀

농협중앙회경기지역본부와 서화성농협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 화성시 매송면 야목2리 마을회관에서 ‘경기도농협 농기계 기술협의회 순회, 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경기농협농기계기술협의회와 대동공업, 국제종합기계, 동야물산, 아세아텍 등 종합형 4개 제조사, 수원농생명과학고등학교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진규 신김포 농기계 마스터는 “경기농협농기계기술협의회는 봉사활동을 위해 자발적으로 조직된 것”이라며 “농가의 경영비 절감을 위해 경기도내에 농기계 관련 근무자들이 모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농기계무료 수리 등을 진행할 방침으로 현재는 연 2회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며 “그 외 화재 등 수해지역에는 긴급봉사단을 꾸려 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콤바인 괘도를 제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콤바인 괘도를 제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양일간 100여대의 농기계가 수리됐으며 이중 80%는 트랙터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콤바인, 이앙기, 경운기 순이었다. 봉사활동은 기계별로 파트를 나눠 조를 구성해 수리했다. 구간별로 작업해 업무효율과 전문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이번 봉사에는 수원농생명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기계뿐 아니라 다양한 작업기 수리도 이뤄졌다
기계뿐 아니라 다양한 작업기 수리도 이뤄졌다

홍유택 수원농생명과학고 바이오시스템 부장은 “보통 2~3학년 학생들 20여명이 참여했지만 올해는 이례적으로 1학년 학생까지 총 40여명 참석했다”며 “학생들에게는 많은 농기계를 실제로 접하고 전문가의 조치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중앙회경기지역본부는 2차 봉사활동으로 고양시를 계획하고 이달 중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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