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의 新르네상스’를 열다… ②농업기술실용화재단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농기계분야 기술사업화에 큰 역할을 다하고 있는 준정부기관이다. 특히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스마트농업 혁신성장을 이끌 기술의 조기 상용화에 힘쓰고 있다. 2009년 설립돼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은 재단은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현장에서 답을 찾는 ‘현장중심’, ‘고객중심’을 표방하고 있다. 
박철웅 이사장은 “우리나라 농산업 분야의 변화를 주도하는 농생명 기술사업화 중심기관으로 우뚝 서기 위해 300여 구성원이 더욱 똘똘뭉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농업의 新르네상스’를 열어 갈 농업기술실용화재단, 특히 농기계산업 발전에 큰 몫을 다 하고 있는 ‘스마트농업본부’를 중심으로 살펴본다. 

 

 

기술실용화 혁신으로 농가소득 향상 · 국민행복창출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농업기술경영을 통한 농산업 육성·지원 전문기관으로 농업R&D 성과를 농업경영체, 농식품기업 등에 확산·전파해 농산업의 규모화와 산업화를 촉진하고, 농업 경쟁력 향상과 농업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09년 9월에 설립된 ‘농촌진흥청’ 산하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이다. 

재단은 크게 △기술사업화 △농식품 벤처·창업 촉진 및 미래농업대응 △종자사업 △스마트 농업기술의 조기 상용화 △시험 분석 서비스 △사회적 가치 실현 등의 사업 및 목표를 갖고 있다. 

첫째, 기술사업화 분야는 기술사업화 전주기 지원을 통해 농산업체의 성장을 견인하고, 우수 성공사례를 창출·확산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식재산권 창출과 기술평가 및 기술이전, 제품생산, 국내외 마케팅 지원, 사후관리 등을 통해 농산업체의 사업 성공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둘째, 농식품 벤처·창업 촉진 및 미래농업 대응은 선진 농업·농촌 구현에 앞장서고, 해외 테스트베드 사업을 중심으로 국내 개발 기술·제품·품종 등 농업기술의 종합 패키지 수출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셋째, 종자사업은 우수 신품종 종자 증식 및 보급체계를 선진화하고 종자산업을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목표다. 육종 기술 지원서비스와 종자산업 육성, 민간육종연구단지 운영 등을 통해 국내 종자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며 연구 인프라 및 종자산업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넷째, 스마트 농업기술의 조기 상용화는 첨단기술 융복합을 통한 스마트농업 기반 조기 구축 및 최첨단 시설을 활용한 검인증 서비스 제공을 통해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신성장 산업화를 이루겠다는 것이다. 스마트농업 실현을 위한 첨단농업기술과 ICT 융복합 사업 추진 등을 통해 스마트팜 사업과 ICT기술을 융복합, 농생명 분야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있다. 또 농업기계검정 및 사후관리와 스마트농업 시설·기계 검정 및 기술지원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수준의 농업기계 검정서비스로 우량 농업기계 개발과 보급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 첨단 ICT 융복합 농업기계 검정으로 스마트 농업의 조기정착 또한 지원하고 있다. 

다섯째, 시험 분석 서비스는 글로벌 수준의 분석 서비스로 국민의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관련 산업의 성장을 뒷받침 하는 것이다. 신뢰도 높은 분석 서비스 제공으로 안전하고 질 높은 우리 농식품과 농자재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고 있다. 마지막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은 ‘사람과 함께 성장하는 농생명, 사회적 가치 선도기관’으로 발돋움 하는 것이다. 사회문제해결을 위한 공감과 공동체와의 동행, 일자리 창출을 통한 행복을 핵심가치로 사회적 책임경영을 실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호구조물 시험
보호구조물 시험
ICT융복합기술
ICT융복합기술

 

농업인 소득향상 기여에 모든 사업본부가 총력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연구개발 성과의 실용화를 위한 △중개 및 알선 △조사 및 연구 △사업화 및 창업지원 △특허등 지식재산권 위탁관리업무 등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재단은 6개 본부로 구성돼 있다. 기술사업본부, 창업성장본부, 종자사업본부, 스마트농업본부, 시험분석본부, 기획운영본부가 그것이다.  

기술사업본부는 농식품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총괄하고 있다. 특허창출, 기술이전, 기술평가, 사업화지원, 이전기술 사후관리 등을 맡고 있다.

창업성장본부는 농식품 벤처·창업 촉진 및 미래농업에 대응하고 있다. 농기자재 수출지원, 기후변화대응도 담당한다.

종자사업본부는 우수 신품종 종자·종묘 증식 및 보급을 담당하고 민간육종연구단지를 운영하며, 종자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스마트농업본부는 첨단 ICT 융복합기술 실용화 및 검인증을 맡고 있다. 농업기계, 무인 자동화기계, 수확후 처리시설 등을 담당한다.

시험분석본부는 농자재와 농식품 분석 및 유기농업자재를 공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기획운영본부는 기관 발전전략을 수립해 예산과 조직, 인사, 경영평가를 맡고 있다. 

 

 ‘스마트농업본부’

 농업경쟁력 향상, 스마트농업 조기정착  

김기택 본부장
김기택 본부장

스마트농업본부(본부장 김기택)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첨단농업기술, ICT융복합기술 실용화, 검인증 및 기존 농업기계 검정제도의 선진화를 통해 농업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스마트농업의 조기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농업본부(본부장 김기택)에 농기계검정팀(팀장 정성림), ICT기자재검정팀(팀장 김영태), 스마트팜사업팀(팀장 정경숙)으로 구성돼 있다.

스마트팜사업팀은 스마트팜 기술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지원사업과 스마트팜 ICT융복합 표준화 추진 및 ICT융복합 적용 사회적 가치실현 관련 업무 등을 수행하고, ICT기자재검정팀은 스마트농업에 사용되는 ICT융복합 기자재(스마트팜 기자재, 농업용드론, 로봇, 자율주행농기계 등) 검정 및 ICT기술이 접목된 수확후 처리시설의 효율적 건립과 기술지원에 나서고 있다. 농기계검정팀은 농업기계 검정방법 및 안전기준 등의 선진화를 통해 고품질 우량 농기계 보급지원 등을 담당하고 있다. 

스마트농업본부에서 올해 추진할 사업으로는 △스마트팜 기술 실용화 실증 테스트베드 확대지원, 스마트팜 ICT기자재의 표준화 추진 및 신규 검정 △농생명ICT검인증센터 조기준공 △재단의 전문인력과 시설장비를 활용해 농산업체 기술력 향상 지원을 위한 기술컨설팅 검정제도 도입 △ICT 기술이 적용된 수확후처리시설 컨설팅 등 기술지원, 마지막으로 스마트팜 혁신밸리 공공실증단지 및 지능형 농기계실증단지 구축사업 지원 등으로 농업 분야가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기계검정팀’

 기술컨설팅 확대, 농산업체 지원 확대  

정성림 팀장
정성림 팀장

농기계검정팀(팀장 정성림)은 지금까지는 검정신청 농기계에 대해 검정업무를 실시하고 국가가 정한 기준에 따라 적합여부를 판단해 성적서를 발급하는 기관으로 인식돼왔다. 하지만 재단은 시대적 흐름과 고객요구에 따라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재단이 보유하고 있는 전문인력과 시설장비를 활용해 기술수준을 끌어 올릴 수 있도록 기술적 컨설팅 검정을 실시해 농산업체를 지원하는 기관으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또 기술개발 및 우수개발제품 보급을 위해 개발지원, 현장실증, 표준화, 검인증, 상용화 및 수출지원을 원스톱 일관서비스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스마트팜사업팀’

 ICT기술결합 ‘스마트농업’ 구현, 잘사는 농촌 실현

정경숙 팀장
정경숙 팀장

스마트팜사업팀(팀장 정경숙)은 농생명 산업과 ICT기술을 융복합해 농생명분야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위해 미래지향적 농생명분야 ICT융복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생명분야 ICT 융복합기술 실용화 사업과 BT&NT&IT 기술 융복합을 통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농산업체 우수 농생명 ICT기술 발굴 및 사업화를 지원하고, 유관기관 연계 협력을 통한 농생명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설하우스, 축산농가, 노지 등의 현장실증 테스트베드 지원사업을 통해 ICT 생산관리시설(환경제어시스템, 개체관리시스템 등), ICT 스마트농기계(접목시스템, 방제시스템 등) 등 스마트팜 서비스 모델 표준화를 위한 단체·국가·국제 표준 제정에 힘 쏟고 있다. 농생명 ICT 기술 실용화를 위한 사업으로 농업에 ICT가 결합된 ‘스마트농업’으로 돈 버는 농업, 잘사는 농촌을 실현하기 위해서다. 

 

‘ICT기자재검정팀’

 스마트팜 ICT기자재 검정, 산업경쟁력 향상 

김영태 팀장
김영태 팀장

ICT기자재검정팀(팀장 김영태)은 스마트팜 ICT 기계류 검정, 수확후 처리시설, 스마트팜 ICT 기자재 검정시스템 구축을 담당하고 있다. 스마트팜 ICT 기계류 검정은 시설원예용 ICT 기자재 22종(센서 13종, 구동기 9종)과 축산시설용 ICT 기자재 44종(센서 19종, 사양관리기기 25종)이 대상이다. 또 농업용무인항공살포기(드론)과 무인사료급이기 등 첨단 로봇을 포함한 난방기, 건조기류 등의 검정을 맡고 있다. 

수확후 처리시설은 스마트 APC, RPC, GP 설치 선별 및 가공 기계류 검정, 컨설팅, 감리 분야에서 이뤄지고 있다. 농산물가공기계류 검정은 농식품사업시행지침에 따라 APC, RPC 및 GP 선별시스템 재단의 검정 및 검수를 필수로 하고 있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선별시스템 효율적 설치를 위한 기술컨설팅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제주 안덕농협을 포함해 전국 8개소에서 실시되고 있다. 스마트팜 ICT 기자재 검정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스마트팜 ICT 기자재 검정 추진을 위한 검정방법 및 기준과 계측시스템을 마련하고 있다. 

향후 ICT 기자재 검정팀에서는 스마트 농업기계 한정 전기안전인증 및 전자파인증기관 지정을 통한 전주기 농업기계검정서비스 제공을 담당할 계획이다. 또 단순 검정위주에서 벗어나 재단의 전문성과 검정 시스템을 이용한 기술컨설팅으로 농산업체의 기술력을 향상하는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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