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자판매 기준 트랙터 2687억

올 들어 6월말까지 정부 융자지원으로 판매된 농기계는 총 2만1,521대, 4,498억 여원의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중앙회 자재부 농기계팀이 정부 융자지원실적을 기준으로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농기계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4,086억 여원(1만9,633대)에 비해 10.1% 늘어난 것이다.

트랙터 기종이 지난해와 비교해 14.1% 증가하며 전체 판매량을 이끌었다. 트랙터는 올 들어 6월까지 총 5,797대가 융자로 판매돼 2,687억원의 시장을 형성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4,936대, 2,354억원과 비교해 수량은 17.4%, 금액은 14.1% 늘어난 규모다.

승용이앙기는 작년과 비슷한 판매량을 보였다. 지난해 상반기 2,536대가 팔려 585억8,000여 만원의 시장을 형성했는데, 올해는 6월까지 2,577대가 융자로 팔려 612억7,000여 만원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스피드스프레이어는 지난해 보다 소폭 판매량이 줄었다. SS기는 올 6월까지 1,088대가 융자로 팔려 283억7,000여 만원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의 1,164대, 292억5,000여 만원과 비교해 수량은 6.5%, 금액은 3% 감소한 규모다.

트랙터, 이앙기, SS기에 이어 콤바인이 164억 여원의 판매량을 보였고, 이어 농업용고소작업차 86억원, 농용로우더 32억원, 농산물저온저장고 24억원 순으로 융자지원 판매량이 많았다.

 

저작권자 © 한국농기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