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안전시스템 농기계에 실증할 것"
"모빌리티 안전시스템 농기계에 실증할 것"
  • 이세한 기자
  • 승인 2019.07.1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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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안전박스의 중요성 증명 · · · 향후 기술 공유 예정
(사)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 전경
(사)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 전경

승용동력운반차 시장이 변하고 있다. (사)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가 일으킨 규제개혁 파문이 시장 변화를 일으켰다.

지난 25일 농업기계화촉진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이 시행됨에 따라 승용동력운반차 기준이 적재중량 200kg으로 완화됐다. 협회의 지속적인 요구에 따른 움직임이다. 이밖에 전남규제자유특구에서는 적재정량 100kg과 2인승 임시허가를 받고, 1회 충전 시 2시간 이상(17km) 사용이 실증될 계획이다.

시장 변화에 모두 환영하는 것은 아니다. 업계 일부에서는 협회가 승용동력운반차 시장에 중국산 저가 제품을 유입시켜 시장을 흐릴 것이라는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본다.

하일정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 사무국장은 “협회는 승용동력운반차 시장 회복을 위해 농민과 업계가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며 “저가 중국산 제품의 시장 유입을 도와 시장을 혼탁하게 만든다는 것은 오해”라고 설명했다.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 단체사진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 단체사진
  • 농업용 동력운반차 실증은 e-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서

7월 말이면 전남도가 e-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다.

특구 내에서는 다양한 실증사업이 진행되며 농기계와 관련해서는 승용동력운반차 실증이 이뤄진다. 특구에서는 농기계 최초로 2인승이 가능하며 적재량 100kg, 주행거리도 17km로 현재 검정기준보다 현저히 낮은 기준으로 가격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하일정 사무국장
하일정 사무국장

하 사무국장은 “기준이 낮아지면 1,000만원을 넘는 승용동력운반차 가격이 400만원 대로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하며 “기준이 낮아진 만큼 안전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구 지정에 앞서 농림축산식품부는 2가지 조건을 제시했다. 실증 제품은 국산화율 60% 이상을 확보해야하는 것과 일반도로에서 주행 시 사고가 발생하면 승용동력운반차를 농기계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것이다.

이에 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는 국산화율 60% 이상을 확인할 수 있는 인증 방안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또 실증을 진행하는 모든 운반차는 GPS를 설치해 일반도로 이용을 막을 방침이다.

하 사무국장은 “위치센서를 통해 일반도로를 주행하면 1차로 경고음을 보내고 2차로 원거리에서 전원을 차단하는 장치를 설치할 것”이라며 “이는 농기계가 이동수단으로 변질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농업용승용동력운반차는 강한 힘을 바탕으로 농기계만의 특성을 반영해 실증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승용동력운반차 제조업체가 특구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타 지역 업체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으로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  승용동력운반차 실증… 안전이 최우선

농식품부가 제시한 2건 외에도 승용동력운반차는 안전을 위한 다양한 기술이 접목된다.


우선 새롭게 만들어지는 조수석 안전을 위한 보강이 이뤄진다. 또 후방에서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등화장치도 과감히 키워 원거리에서도 운반차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모든 운반차는 스마트안전박스를 설치해 사용자 안전을 높인다.

스마트안전박스를 설치하면 사용자가 착석해 설치된 음주측정을 진행해야 시동이 켜지도록 했다. 정차돼있는 상황에서 동작돼 사고로 이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과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적용한 조치다. 이밖에 자이로 센서 등으로 전도사고를 방지한다. 또 차체에는 다양한 센서가 부착된다. 하 사무국장은 “운반차 후진 시 사고가 많이 발생하지만 고령 운전자들은 뒤를 확인하는 것이 어렵다”며 “따라서 센서를 통해 장애물이나 절벽이 나오면 자동으로 정지되도록 구현했다”고 말했다.

스마트안전박스는 이모빌리티 제품에는 대부분 적용된 필수 안전장치다. 하지만 농기계에는 이 같은 시스템이 접목된 경우가 드물다.

하 사무국장은 “스마트안전박스를 쉽게 설명하면 통합정보제어장치로 각 센서를 통합해 관리하는 것”이라며 “실증을 통해 충분한 실현가능성을 증명하고 향후 기술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영광이모빌리티엑스포 포스터
영광이모빌리티엑스포 포스터
  • 2019 영광e모빌리티 엑스포에서는

오는 9월26일부터 30일까지 영광스포티움에서 ‘2019 영광e모빌리티 엑스포’가 개최된다.

이번 엑스포는 지난해 360여 부스에서 500여 부스로 규모가 확장된다.

협회는 참여업체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해 큰 인기를 얻었던 블랙데이 행사는 올해 2배 규모로 늘려 진행된다. 블랙데이 행사는 업체가 30%, 영광군이 20% 할인 혜택을 제공해 양질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이밖에 참여업체 숙박. 식사(점심 제외) 지원, 홍보영상 제작 등도 이뤄진다.

하 사무국장은 “중소기업이 가장 원하는 동시에 가장 어려워하는 것이 홍보동영상”이라며 “협회 차원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촬영과 편집, 나레이션까지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최근 서울 숙명여대역 한국전기통신공사협회 2층에 서울사무실을 개소했다. 이곳에서는 회의실 개방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어 대구나 구미쪽에도 경북사무소 개소를 앞두고 있다. 협회는 향후에도 전국 지역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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