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트랙터 및 수확기계 현대화
자이르 대통령 개회식서 밝혀

브라질 농업부는 ‘Moderfrota 프로젝트’, 즉 농업용 트랙터 및 수확용 기계 현대화사업을 위해 5억 헤알(한화 약 1,532억원)의 예산을 보충하고, 10억 헤알(한화 약 3,064억원) 규모의 브라질은행 자금 조달, Safra 플랜 2019/2020계획에 농촌보험 약 10억 헤알을 투자할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은 브라질 Agrishow2019 개회식에서 자이르 보우소나루(Jair Bolsonaro) 대통령이 직접 발표했다. 제26회 국제 농업기술박람회(Ribeirao Preto-SP)는 지난 4월29일부터 5월3일까지 열렸다.

자이르 대통령은 “브라질 농업은 잘되고 있으며, 정부는 생산자들의 활동을 더욱 장려하기 위해 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기념식에서 농축산부(농업부, 농무부) 테레사 크리스티나 장관은 6월12일에 2019/2020 Safra계획에 대한 공식 발표를 예고했다. 또한 그는 “우리는 경제부 장관과 논의중으로 예산부문의 주요 협의사항을 논의하고 있다”며 “모두가 만족할 만한 결과를 내기위해 노력중”이라고 덧붙였다. 장관이 밝힌 또 다른 의제는 ‘브라질 닭고기 생산자들의 인도시장 진출 추진’과 아시아순방 계획에 관한 것이었다.

Agrishow의 개최 주최자인 프란시스코 마투로는 기술 진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농업박람회를 통해 나날이 진보하고 혁신하는 농기계와 장비의 최신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제 우리는 또다른 중요한 혁신운동을 시작하고 있는데, 그것은 ‘농림축산통합체계”의 구축”이라며 “이 시스템은 지난 수개월간 축산업과 임업으로 인해 악화된 약 1,550만 헥타르의 땅을 복구하는데 기여했다. 최상의 결과는 농업개발로 수입증대와 인간의 삶의 질 향상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브라질 기계장비산업협회장 주앙 마르치산은 “우리들은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스토리지 라는 새로운 분야의 시대를 살고 있다”고 말하며 “이러한 변화에도 농업 관련 산업은 여전히 세금확대라는 문제와, 주요 외부 경쟁자에 대한 동등성을 허용하는 관세율 문제, 생산과 수요의 균형, 브라질 내의 여러 경제문제 등 다양한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했다.

조아 도리아 주지사는 상파울루 정부 대표단이 민간 부문과 함께 중국에서 무역 사절단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알렸으며, Agrishow2019가 훌륭한 결과를 가져야한다는 주제로 8월3일부터 10일까지 발표할 기회를 가졌다고 알렸다.

Agrishow2019는 브라질의 주요 농업 단체들이 모두 참여했으며, 개회식에는 대통령을 비롯해 농무부·환경부·재무부 등 주요 정부 관계자와 농업지도자 전국 협회, 시장 및 시의회 대표 등이 대거 참석했다.

한편 Agrishow는 브라질과 전 세계 무역 박람회의 주요 기획자인 그룹 인포마(INFORMA)의 회원사인 인포마 전시회가 주관하고 있다. 아그리쇼의 다음 전시는 2020년 4월27일부터 5월1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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