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世銀 농업개발지원 프로젝트 일환 자금지원
태국 스마트 작물관리 · 수확 후 기술 주제 컨퍼런스

아그리테크니카 아시아(Agritechnica Asia) 주최자인 독일농업협회(DLG, German Agricultural Society)와 VNU Exhibitions Asia Pacific은 태국과 미얀마에서 동남아시아의 농업 관련 2개의 새로운 행사를 개최한다고 지난달 24일 확정·발표했다.

이 새로운 기획은 태국에 기반 한 ‘아그리테크니카아시아’ 박람회의 대담한 전략으로 이 지역의 농민들에게 더욱 효율적인 농법을 알리기 위한 시도다.

이에 따라 ‘Agritechnica Asia 라이브-농기계 현장시연’은 오는 11월29일과 30일에 미얀마의 수도인 네피도(Naypyitaw)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또 ‘미래의 농업을 위한 준비’라는 주제의 전체회의 및 전시회 일정은 태국 방콕에서 12월2일과 3일로 예정돼 있다.

방콕에 본사를 둔 ‘아그리테크니카아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큰 농업기계 무역박람회 인 독일 하노버 아그리테크니카의 성공적인 파생행사이며, 2년마다 독일에서 개최된다. 아그리테크니카아시아는 현재 세 번째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농기계 솔루션을 제시하는 동남아시아의 선도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DLG 서비스 파트의 장 크라머 부국장은 올해 태국과 미얀마에서 열리는 두 행사가 현지 농부들에게 높은 기술수준의 콘텐츠를 전달해주는 기술 쇼케이스, 로드쇼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이 지역의 쌀 재배 또는 농업기계화 요구와 같은 특정 분야의 전문지식에 대한 필요성을 충족시킬 것”이라며 “아그리테크니카아시아는 이 같은 쌀 재배, 기계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헤이코 슈팅거(VNU Exhibitions Asia Pacific) 상무이사는 “우리는 농업 분야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경우에 따라 매우 지역적인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미얀마의 새로운 행사 ‘Agritechnica Asia live’

미얀마의 새로운 Agritechnica Asia 라이브 행사는 인근에서 약 1,000명의 참관객을 유치 할 것으로 예상되며, 세계은행이 농업 개발 지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자금을 지원한다.

이번 쌀 생산 기계화 시연은 국제 쌀 연구소(IRRI), 미얀마 쌀 연맹(MRF) 및 세계은행(WB)을 포함하는 공동 파트너와 함께, 이틀 간 행사의 중심이 될 것이다. 미얀마 농림수산부 농업기계화 부서(AMD)가 공식 주최자를 맡는다.

미얀마에서 개최한 지난해의 기계화의 날에 IRRI와 파트너쉽을 맺은 것과 마찬가지로 올 행사에서는 농부, 기계운영자 및 소유자, 기계화 서비스 제공 업체, MRF 회원, 연구원 및 기술자, 의사 결정권자 및 정책 입안자를 중점 유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프로그램은 첫날 저녁에는 현장 데모 및 네트워킹을 두 번째 날에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 태국의 새로운 행사 ‘Agrifuture Conference & Exhibition’

새로운 ‘Agrifuture Conference & Exhibition’ 행사는 방콕 시내에서 개최되며 아시아 태평양 전역에서 약 1,2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형식은 국제회의로 기계장비 전시회 및 네트워킹 세션이 수반된다. 농부, 기계 운영자 및 소유자, 딜러, 협동조합, 연구원 및 기술자, 정책 입안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에는 ‘지역 및 글로벌 시장’과 ‘스마트 작물 관리 및 수확 후 기술’을 주제로 공식 컨퍼런스 세션이 포함되며, 둘째 날은 ‘기계화 및 파이낸싱’에 초점을 맞춘다. 

전시회에는 미래의 농업을 위한 파격적인 기술을 전시하는 독특한 컨셉이다.(약 30개의 전시 업체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Agritechnica Asia의 프로젝트 매니저 인 DLG의 카타리나 스타스케는 새로운 이벤트가 Agritechnica Asia를 보완하기 위해 도입됐다고 전했다. 그리고 이 이벤트는 2020년 5월7일부터 9일까지 방콕에서 열리는 세 번째 행사까지 진행될 계획이라고 한다.
“국제 농민 네트워크와 함께 DLG는 동남아시아의 농민 및 전문가 단체, 특히 태국과 미얀마와의 관계를 확대해 왔다”고 스타스케는 덧붙였다. 이어 그는 “두 가지 새로운 이벤트를 고안한 것은 특정 경작에(종사하는 사람들에) 초점을 맞춰 기술적인 해결책을 필요로 하는 생산 분야의 (농민)단체들이 서로 협력하게 하기 위해서다”며 “이 이벤트는 엄선된 농민집단(특정경작을 하는 집단)이 (그들의 농업활동에 관한) 지식 습들을 주된 목적으로 (생산하는 작물 들을) 홍보할 수 있도록 하는 독점적인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 독일농업협회(DLG), 식량·농업부문 기술적 진보 촉진

독일농업협회(DLG)는 식품 및 농업 부문에서 기술적, 과학적 진보와 지식의 이전을 촉진하는 정치적으로 독립적인 비영리 조직이다. 1885년 산업혁명과 특히 기계화가 농업 부문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확신했던 엔지니어이자 작가, 몽상가인 맥스 에잇에 의해 1885년에 설립됐다. 창립자 맥스의 아이디어는 DLG의 활동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새로운 Agritechnica Asia live 이벤트는 국경을 넘나드는 지식 전달이라는 DLG의 목표를 충족할 뿐만 아니라 미얀마 쌀 부문 개발 전략의 목표와도 일치한다. 미얀마는 쌀과 벼농사에서 파생된 소득을 포함해 소규모 농가 가계 소득을 3배로 늘리는 것은 물론 식량 확보를  국가이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또한 농가 생활자들이 도시 거주자와 비슷한 수준의 생활  수준을 누리고 있다. 쌀 생산량과 수익성 향상을 위해 이들은 더욱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천연 자원 관리 방법론을 이용해 2030년까지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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