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구보다, 전남농업기술원 주최 실연회서 GPS기술

한국구보다(주)는 지난 24일 전남 강진서 개최된 벼 자율주행 이앙 현장연시회(전남농업기술원 주최)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각 시군 농민과 공무원, 농협관계자가 참석한 이번 실연회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자율주행 이앙기 상용화를 위한 편의성과 효율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날 행사는 한국구보다(주), 대동공업(주), 동양물산기업(주) 등 국내 출시된 3개사 자율주행 이앙기의 비교 실연으로 진행됐다.

한편 한국구보다서 선보인 KNW이앙기는 올해 첫 선을 보이는 고급형 이앙기로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발매된 이앙기다. KNW 6S(6조)와 KNW 8S(8조)로 구성됐고, 일반사양과 GPS사양 그리고 시비기 창작여부에 따라 총 8개 모델로 출시됐다. 6조 20.5마력, 8조 24.6마력의 출력으로 최고 작업속도 1.85m/s를 자랑하며, 순정상태 그대로 밀파가 가능하다.

특히 이번 시연회서 선보인 GPS사양(KNW 8S-GS, 8조)의 경우 지난해 출시한 KEP8D-GS에서 GPS 유닛의 소프트웨어를 개선하는 등 대대적인 보강이 이뤄진 제품으로 첨단 ICT 기술의 접목에 맞게 자율주행을 위한 다양한 어시스트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습지나 빠지는 논 등에서 기체의 슬립율을 GPS유닛과 후륜센서에서 계산해 일정한 주간과 시비량을 유지하는 ‘주간·시비 유지기능’, 선회 후에 인접 조 맞춤이 어려울 경우 이를 자동으로 30cm가량의 너비로 조정해주는 ‘조간어시스트’ 기능 등이 그것이다. 이는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구보다 이앙기만의 앞선 기술로 손꼽힌다.

김명용 기술부 과장은 “구보다의 KNW이앙기는 자율주행, 조간 어시스트, 주간유지, 시비량 유지 등 GPS이앙기 중에서도 차별화된 성능을 자랑“한다며 ”한국구보다는 앞으로도 구보다라는 이름이 가지는 신뢰, 성능, 사후서비스만족 등의 가치를 고객들에게 꾸준히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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