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시설원예 국제학술토론회, 각국 정책 및 연구동향 발표

지난 11일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 오디토리움에서 ‘스마트 시설원예 국제 학술토론회’가 열렸다.
지난 11일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 오디토리움에서 ‘스마트 시설원예 국제 학술토론회’가 열렸다.

스마트 시설원예에 관련해 네덜란드 등 5개국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11일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 오디토리움에서 ‘스마트 시설원예 국제 학술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시설원예 정책 동향과 수경재배 연구현황 및 미래방향’이 주제로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세계 각 나라의 시설원예 분야 농업정책을 알아보고, 미래 농업의 중심으로 자리 잡은 스마트 농업과 수경재배, 정밀 양·수분 관리 연구의 방향을 설명하고자 마련됐다.

한국(김기환 농림축산식품부 스마트팜기획팀장, ‘한국의 스마트팜 정책’)을 비롯해 △네덜란드(에릭 반 오스 와게닝겐대 교수, ‘순환 경제로 가는 네덜란들의 시설원예’) △스페인(호세 안토니오 알메리아 농업국장, ‘스페인과 유럽, 북부아프리카의 원예작물 현황’) △중국(장 웨이지 CAAS 교수, ‘중국 수경재배 현황 및 미래전망) △일본(안동혁 일본 농업식품산업기술총합연구기구(NARO), ‘일본의 차세대 시설생산의 추진과 연구 동향’) 등 총 5개 나라 전문가들이 모여 각 나라의 시설원예 정책과 수경재배 연구 현황 등을 발표했다.

최근 시설원예는 정보통신기술(ICT)을 융복합한 스마트 농업 형태로 전환되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국내 시설면적의 약 8%가 스마트팜을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스마트팜 기반 기술 가운데 가장 중요한 분야는 ‘수경재배’다.

그러나 우리나라 농가 대부분은 비순환 수경재배를 채택하고 있고 친환경 순환식 수경재배 보급률은 약 10%에 머물고 있다. 버려지는 물과 비료 등 자원 절약을 위해서도 순환식 수경재배의 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다.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은 “이번 토론회가 스마트 농업 시대를 맞아 우리나라 시설원예와 수경재배의 연구 방향을 정립하고 순환식 수경재배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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