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트센싱’=‘밥맛향상’ 공식 구축

드론 촬영 후 리모트센싱팀이 촬영 루트를 확인하고 있다.
드론 촬영 후 리모트센싱팀이 촬영 루트를 확인하고 있다.

얀마농기코리아는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리모트센싱’실증을 올해도 이어간다.

리모트센싱은 포장을 특수촬영장비로 촬영한 후 이를 시각화하고 핀포인트로 처방을 내려준다. 사람으로 비유하면 ‘건강진단’과 같은 개념이다.

예를 들어 900평의 벼 60,000주를 30m 상공에서 드론이 1분 동안의 촬영으로 60,000주 전체의 생육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해준다. △잎색(NDVI) △분얼수(식피율) △생육량을 계측하고 이를 지도로 볼 수 있도록 시각화해 개인의 스마트폰이나 PC로 확인할 수 있다.

얀마는 그동안 구축된 농업데이터들을 바탕으로 수십개의 포장에서 촬영한 것들 중에서 잎색 상태가 나쁜 포장부터 처방전을 놓거나, 각 포장마다 생육이 좋고 나쁜 곳을 핀 포인트로 처방한다.

처방을 받은 그 해에는 얀마에서 무인 헬기를 띄워 가변추비(1제곱미터 단위로 포장을 나눠 생육이 좋은 곳에는 비료를 적게, 반대로 나쁜 곳에는 비료를 많이 살포)를 하거나, 다음 년도에는 퇴비살포기나 비료살포기로 가변적으로 시비한다. 쟁기질이나 심토경운도 포장상황에 맞게 처방한다. 

결과적으로 수확량 증가 및 밥맛 향상으로 농가의 수익증대를 실현시킬 수 있다. 

얀마 관계자는 “올해는 밥맛에 관심을 갖는 즉석밥 제조메이커와 콜라보해 리모트센싱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에 그치지 않고 ‘리모트센싱’=‘밥맛향상’이라는 공식을 확실히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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