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욱 국제종합기계(주) 해외마케팅팀장
품질·서비스 등으로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최선

배영욱 국제종합기계(주) 해외마케팅팀장

 

국제종합기계(주)가 올해부터 공격적인 해외영업에 나섰다. 답보상태에 놓인 내수시장에서 수출을 돌파구 삼아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특히 아·태지역과 더불어 미국, 유럽, 독일 등 농업선진국에 홍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독특한 행보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배영욱 해외마케팅팀 팀장(사진)은 “해외 수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이라고 강조하며 “품질, 브랜드 인지도, 서비스에 충실해 해외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해외영업 강화 이유는

국제의 해외 브랜드인 Branson의 인지도가 향상된 지금이 적기라고 생각했다. 
지난 2003년에 해외수출을 위해 설립한 Branson은 북미농기계딜러협회 평가에서 5년 연속 ‘골드 레벨 스테이터스’(Gold Level Status)상을 수상했다. 이는 존디어사와 같은 레벨로, 북미 딜러들이 생각하는 브랜드 가치가 안정됐음을 의미한다.  
지난 16년간 국제종합기계는 Branson 브랜드 이미지를 알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우선 딜러가 편하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딜러와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 워런트 시스템을 도입하고 웹 파츠 카다로그를 통해 웹으로 부품을 주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이 같은 시스템 도입으로 인해 현재도 신규 딜러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 선진시장 진출 위한 마케팅 전략은

북미 20~30마력대 콤팩트 트랙터는 연간 20만대 시장이다. 존디어, 구보다 등 대형업체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전략을 마련하는 것보다 기본에 충실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기본은 품질과 서비스로, 고객과 딜러 모두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제품부터 부품까지 고품질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 서비스 향상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이를 적용했다. 

 

  • 해외마케팅 향후 계획은

크게 인력, 제품, 홍보 3부분으로 투자가 이뤄질 계획이다. 우선 인재를 채용해 인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제품은 미국과 유럽에는 20~30마력 콤팩트 트랙터 라인업을 강화하고, 향후 40마력 이상까지 라인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아·태시장용 경제형 모델 개발도 진행한다. 특히 아태지역은 현지 회사와 협력관계를 통해 국제의 기술을 제공하고 부품을 아웃소싱 형식으로 제공받아 서로 상생발전할 수 있는 전략을 고민하고 있다.  
또 브랜드 인지도를 더 높이기 위해 공격적인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FOX 뉴스, CNN 뉴스 등 황금시간대에 광고를 진행한다. 마케팅전문회사와 계약해 SNS와 핀포인트 마케팅도 전개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농기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