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성료

2019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2019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을 개최했다. 올해로 37회를 맞은 이번 대전은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 전시회다.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는 서울국제농축수산물 및 가공식품 전을 비롯한 식품전이, 2전시장에서는 서울국제식품기기전과 서울국제포장기기전이 진행됐다.

이번 대전은 전 세계 40개국 1,532개 식품 및 식품기기 기업이 참여, 3,008개 부스를 구성해 참여했다. 코트라에 따르면 3일간 4만 여명의 방문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식품 위주의 전시회로 진행했지만 다양한 선별기와 세척기, 박피기 등 수확 후 가공기기가 대거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소형색체선별기 스파크미니

대원GSI

소형색체선별기 스파크미니

 

곡물선별기 전문기업 대원GSI는 기존에 생산하던 산업용 대형 선별기가 아닌 소형색채선별기 ‘SPARK+ MINI’를 선보였다.

소형색채선별기는 작은 크기로 소농가와 식당, 커피숍 등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UHD급 해상도로 1,600만 색상을 인식하는 스펙트럼 카메라로 최대 0.5mm의 작은 결함을 감지할 수 있다.

제품은 쌀, 찹쌀, 밀 등을 비롯해 커피 선별도 가능하다. 특히 모든 환경에서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도록 제품 완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선별은 먼저 카메라로 스캔해 양품과 불량을 구분한 후, 내부 에어건을 활용해 이물질을 제거한다. 정확성과 뛰어난 내구성으로 50억번의 분사 수명을 갖췄다.

UI는 안드로이드 시스템을 적용해 스마트폰으로 제어와 진행상황을 확인할 수 있고 쉬운 프로그램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장우석 해외영업팀장은 제품에 적용된 기술은 전 세계에서 검증된 것으로 소형화를 이룬 것은 오랜 노하우가 있기에 가능했다기계에 문제가 발생하면 본사에서 즉시 확인이 가능하고 바로 원격 A/S가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페로몬 끈끈이 롤 트랩

두송

페로몬 끈끈이 롤 트랩

 

해충방역통합관리시스템 전문 두송은 해충의 총체적인 모니터링과 방제를 목적으로 하는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에 두송은 스마트팜과 하우스에 사용할 수 있는 페로몬 끈끈이 롤 트랩을 소개했다.

페로몬 끈끈이 롤 트랩은 영국 Russell IPM사 제품으로 2년 연속 영국여왕상을 수상한 제품이다.

곤충의 성페로몬으로 온실가루이, 꽃노랑총채벌레, 진딧물, 잎나방벌레 등 다양한 해충을 유인해서 포획하는 제품이다. 백색, 황색, 청색으로 구분돼 각각 해충에 맞춤 페로몬과 무늬 및 색상으로 구성돼 유인 효과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은 100m길이에 15cm 혹은 30cm 폭을 선택할 수 있다. 페로몬과 색상, 무늬로 유인해 사용 공간에 잔여물이 남지 않아 안전하다. 또 점착력은 1년간, 페로몬 성분은 3개월간 지속된다.

하우스에 설치는 전용 클립을 이용해 간단히 결착할 수 있도록 했다.

송영환 대표는 타사 제품에 비해 월등한 유인력을 자랑한다비닐하우스, 원예, 화훼, 스마트팜, 온실, 식물원 등에 적합하다고 소개했다.

다목적 와류세척 시스템

대산이엔지

다목적 와류세척 시스템

농산물 전처리 종합 시스템 전문 대산이엔지는 농산물 탈비, 세척, 살균, 건조, 가공, 포장에 이르는 모든 기계를 개발·보급하고 있다.

다목적 와류세척 시스템은 순환펌프를 통해 상하에서 일으키는 와류를 이용, 원물을 세척, 살균, 행구는 시스템이다. 생산성이 탁월해 원물의 대량 세척에 유용한 라인이다. 원물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고르게 연속적으로 세척하는 것이 장점이다.

최병혁 영업이사는 엽채류, 구근류, 버섯 등 다양한 원물의 대상생산에 적합한 라인이라며 물을 순환해 사용하므로 물 사용량을 절감한다고 소개했다.

무박피기

티이티()

무박피기, 다양한 원물에 폭넓게 사용

식품가공기계 전문 업체 티이티는 다양한 가공, 선별, 건조, 세척, 박피, 절단, 포장 시스템을 개발·공급해왔다.

티이티의 무박피기(P-R40)는 연속식으로 무를 박피할 수 있는 기기로 분당 40~45개의 처리능력을 갖췄다.

다수의 실리콘 롤러가 상하부로 잡아주며 흔들림 없이 칼날에 접촉시킨다. 몰러와 칼날은 원물에 맞춰 움직여 무를 비롯해 당근과 오이 등 폭넓은 원물도 박피할 수 있다.

김생곤 기계사업부 차장은 “7인치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간단한 조작과 진행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칼날도 직접 제조해 제품 내구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종합이물선별기

청산STM

종합이물선별기

이물선별기 및 마그믹서 전문업체 청산STM은 종합이물선별기를 소개했다.

종합이물선별기는 각종 과립, 건조농산물, 생지 등에 존재하는 머리카락, , 비닐, 돌 등을 선별하는 기기다. 강력한 진공흡입 효과와 풍력을 이용해 완벽한 선별이 가능하다.

특히 자체개발한 고밀도 압축 마그넷 플레이트를 채택해 기존대비 선별효율을 2배 이상으로 올렸다. 기존 자력선은 25mm인데 반해 청산STM은 자력선을 10mm로 고밀도 압축해 X-RAY와 금속검출기에서 검출할 수 없는 0.1mm미만의 금속도 선별 가능하다.

백성훈 대표는 “PLHACCP 시대에 소비자 이물 클레임을 줄이는데 확실한 대안 선별기라고 소개했다.

무독성 식품등급 윤활제

윈앤윈

무독성 식품등급 윤활제

윈앤윈은 윤활솔루션 전문기업 LSC사의 식품 등급 윤활제를 소개했다.

식품등급 윤활제는 고도로 정제된 화이트오일과 식품 등급의 특수첨가제를 적용해 NSF인증을 비롯, 할랄 및 코셔인증을 취득했다.

특히 HACCP 인증을 취득한 업체는 생물학적, 화학적, 물리적 위해요소를 분석하고 사전에 발생 여건을 차단해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제품을 공급해야할 의무가 있기 때문에 무독성 식품등급 윤활제를 사용해야한다.

제품은 무독성 식품등급의 체인오일, 기어오일, 유압유, 화이트오일 등으로 구성됐으며 각각 광유계와 합성계로 나눠 선택의 폭을 넓혔다.

김원영 과장은 식품에 혼입될 수 있는 윤활제는 무해해야 한다무해하지만 성능이 떨어지는 윤활제는 교체나 다운타임 비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채고야 500 SP

화진정공()

채고야 500 SP

야채절단, 탈피기 전문업체 화진정공은 신형 야채절단기 채고야 500 SP’를 선보였다.

채고야 500 SP는 기존 제품 대비 투입구를 확장시켜 작업성이 뛰어나다. 또 기본 8가지 칼날을 제공해 여러 모양으로 절단이 가능하다. 안전장치를 이중으로 마련해 안전성을 향상시켰으며 야채절단기 최초로 어슷썰기 기능을 추가했다.

유병우 실장은 기존 야채절단기들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살려 개발된 제품이라며 핀이 닳아 교체해야하는 소모품이 없어 유지관리가 탁월하다고 말했다.

농산물 소포장자동화 시스템

생명과기술

농산물 소포장자동화 시스템

 

서울대학교 생물자원공학부 비파괴품질측정시스템 연구실을 모태로 시작된 생명과기술은 네덜란드 Manter사의 농산물 소포장자동화 기계를 소개했다. 제품은 상품의 안전성과 포장의 다양성에 목적을 두고 개발됐다. 상품의 안전성을 위해 핀틀 벨트 시스템을 갖춰 부드러운 드롭 배출과 빈틀 벨트의 조합으로 압상을 최소화했다. 또 오픈박스, 플라스틱용기, 비닐 백 등 다양한 포장이 가능하다.

특히 소프트웨어는 한글이 지원되며 원격 제어를 통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이희영 연구소장은 브러쉬 롤러가 백을 들어올린 상태에서 물건이 떨어지는 속도와 비례해서 내려오기 때문에 충격이 적다이번 제품은 부피가 커 모형으로 밖에 소개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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