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명5만시간 이상구현

해충퇴치 LED조명은 빛으로 해충이 접근하지 못하는 환경을 구축한다.
해충퇴치 LED조명은 빛으로 해충이 접근하지 못하는 환경을 구축한다.

미세먼지 등에 의한 일조량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식물생장용 조명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형 스마트팜 기획 초기 '일조량이 풍부한 한국에서 조명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에 따라 농업에서 조명의 가치는 축소됐다. 하지만 조명업계는 농민 소득 증대를 위한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했다. 

특히 세미엘이디는 AC직결형 조명을 개발해 LED 보급 초기 문제였던 짧은 수명을 5만 시간까지 증가시켰고 이 기술을 농업용 조명에 적용했다.  

세미엘이디의 주력 농업용 조명은 ‘해충퇴치 LED Light’와 ‘식물생장 LED Light’다.

해충퇴치 LED조명(PBA-0622-06B)는 자외선이 아닌 LED의 특정파장을 이용해 해충이 접근할 수 없는 환경을 만든다. 따라서 소음, 냄새가 발생하지 않고 죽은 벌레를 처리할 필요가 없어 언제나 쾌적한 공간을 유지할 수 있다. 하루 8시간 사용 시 15년간 사용할 수 있으며 6W의 소비전력으로 경제적이다. 특히 전구 형태로 구현해 기존 등기구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제품은 과수원과 농장, 축사를 비롯해 화훼단지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식물생장 LED조명은 전구(PBA-0622-06A)타입과 바(BAR)타입(PAL-4022-06A) 2종으로 구성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제품은 식물광합성에 도움이 되는 450nm와 660nm 파장을 하나의 조명에서 구현해 식물생장에 최적화했다. 조명을 사용하면 24시간 재배가 가능하고 수확량 30% 향상 및 생산시간 단축으로 생산비가 절감된다. 또 빛의 양을 조절해 식물의 개화시기를 조절할 수 있다. 전구타입은 소비전력 6W, 바타입은 40W며 5만 시간 이상을 사용할 수 있어 경제성을 갖췄다.

제품은 딸기, 파프리카, 토마토, 오이, 호박, 참외, 수박, 새싹채소, 육묘장 등에 효과적이다.

박노준 연구소장은 “조명은 미세먼지 등에 의한 일조량 부족을 채우는 역할뿐 아니라 해충 방제 등 다각도로 활용할 수 있다”며 “선진 해외 농업 국가는 높은 성장잠재력을 갖춘 조명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미엘이디는 농업용 조명을 비롯해 AC직결형 실내등, 공장등, 가로등, 보안등, 터널등 등을 주력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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