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점검 및 안전교육

찾아가는 농기계 순회수리가 젊은 청년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신양수)는 지난 9일부터 오는 6월21일까지 서귀포시 및 남원읍 7개 마을을 대상으로 농번기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과 적기 영농 해결을 위한 찾아가는 농기계 순회수리를 실시하고 있다.

농기계 순회수리는 농업인 자가 정비 능력향상, 사용 후 보관요령, 농기계 안전사용 교육으로 사고예방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대상 기종은 경운기, 분무기 등 소형 농기계이며, 순회수리반 3명의 전문가가 마을을 방문해 실시한다.

특히 고령농, 여성농업인 증가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분무기를 직접 분해하고 조립하는 실습 위주 교육을 통해 고장 원인을 스스로 찾아 고쳐 사용할 수 있도록 자가 정비 수리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 고장이 잦은 3만원이하의 소모성 부품은 무상으로 지원해 농업인 부담을 줄여 주는 한편, 최근 농기계 사고 증가에 따른 안전교육과 함께 경운기 야간 안전운행을 위한 야간반사판 부착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 9일 대포동, 15일 하원동, 16일 신례1리 등 3개 마을 75농가 대상으로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교육 및 고장난 농기계 78대를 무상 수리해 큰 호응을 얻었다. 계속해 5월22일 회수동, 6월에는 5일 한남리, 19일 도순동, 21일 하예2동 등 4개 마을에서 찾아가는 농기계 순회수리에 참여하고자 하는 농가는 마을 사무소를 방문 또는 전화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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