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에코와이드(주), 아프리카 진출 교두보 마련

한아에코와이드(주)는 지난 28일 KTC사회적협동조합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DR콩고 경제사절단과 드론 수출을 포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아에코와이드(주)는 지난 28일 KTC사회적협동조합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DR콩고 경제사절단과 드론 수출을 포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아에코와이드가 아프리카 DR콩고민주공화국 경제사절단과 드론 1,000대 수출, 현지 드론교육프로그램 운영, 기술이전 및 생산공장 설립 등을 추진하는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KTC사회적협동조합과 KCD글로벌이 DR콩고민주공화국 대통령실 수석, 자문위원, 비서관 등 대통령특사단 12명을 민간교류 차원에서 한국에 초청해 이뤄졌다. DR콩고 대통령특사단은 주한콩고대사관 대사 및 국내 기업관계자 등과 함께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해외협력사업을 추진할 국내 주요 기업과 기관 등을 잇따라 방문하고, 드론 등 수출과 관련한 협의를 최종 마무리한 것이다. 

특히 DR콩고 경제사절단은 지도 제작, 농작물 재배지역이나 감염 위험이 높은 지역의 약품 살포 등을 위해 1,000대 규모의 드론(무인비행기) 도입을 목표로 한아에코와이드와 드론 수출, 현지맞춤드론교육프로그램 운영, 향후 조립공장 설립 등을 추진하는 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아울러 경제사절단은 이번 내한일정에 농촌진흥청 스마트전시관을 방문하고, (주)케이디에이(KDA), 한아에코와이드(주), 한아에스에스(주) 등을 방문해 한국의 첨단농업시스템과 농기계 등을 살펴보고 한국의 기술력에 극찬을 보냈다는 후문이다.  

이에 앞서 KTC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해 10월 서울 하얏트호텔서 DR콩고민주공화국 농업개발부 비타꾸라 장관과 드론, 칼슘제로 만든 비료와 사료를 수출하는 MOA를 체결한 바 있다. 

한상희 KTC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DR콩고민주공화국을 포함한 아프리카 지역은 여러 요인으로 한국기업이 진출하기 까다로운 점이 있는데 이번 DR콩고 대통령 특사단 방문을 계기로 삼진LND, KCC, 포스코, KEB하나은행, KOICA 등 다수의 한국기업이 진출할 교두보를 마련한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김용필 한아에코와이드 대표는 “여러 경로로 아프리카 국가 정부수반들에게 한국드론의 우수성을 꾸준히 알려왔고 콩고에 드론 1,000대를 수출하는 성과로 이어졌다”며 “곧 아프리카 가봉 정부 관계자가 한국을 찾는 등 향후 아프리카 국가를 대상으로 한국드론의 수출확대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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