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팜 플랫폼 구축 서비스 · 자문제공

야라와 IBM은 디지털팜 플랫폼을 통해 AI, 머신러닝, 현장 데이터를 적용해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할 계획이다.
야라와 IBM은 디지털팜 플랫폼을 통해 AI, 머신러닝, 현장 데이터를 적용해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할 계획이다.

야라와 IBM이 디지털팜 솔루션 개발을 위해 손잡았다. 야라는 전 세계 800여명 이상으로 구성된 농학자 인력 풀과 100년 이상 축척해 온 경험을 제공하고 IBM은 이를 디지털 플랫폼과 서비스,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분석을 이룰 전망이다.

세계 최대 미네랄 비료 회사 야라(한국지사장 우창하)는 글로벌 IT 전문 기업 IBM과 협력해 ‘디지털팜 플랫폼’을 구축하고 농학 지식에 기반한 디지털 서비스와 영농 자문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지난 2일 밝혔다. 

테리에 크누센 총괄부사장(야라 세일즈 마케팅 담당)은 “양사의 협력은 농업의 새로운 혁신을 위해 계획됐다”며 “인구 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더 이상 삼림을 파괴하지 않고 기존의 농지에서 식량 생산을 증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특히 소농민들의 농업 기술을 최적화해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수확량을 높이고 작물의 품질을 개선해 수입을 높일 수 있는 디지털 솔루션 개발에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사는 협력의 첫 단계로 유럽, 싱가포르, 미국, 브라질의 디지털 허브에서 협력하는 공동 혁신 팀을 설립할 계획이다. 각 지역의 혁신 팀들은 IBM 연구원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농작물에 대한 통찰력을 확보하기 위해 시각적 분석과 머신러닝 등의 새로운 기능을 개발할 방침이다.

야라와 IBM의 파트너십은 농장 최적화에 집중돼 있다. 특히 농업의 매우 중요한 요인으로 꼽히는 기후 데이터에 대한 협력이 집중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향후 양사는 디지털팜 플랫폼을 확대하여 블록체인 기반 식량 가치사슬 네트워크인 IBM의 ‘푸드 트러스트(Food Trust)’와 연동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폭넓은 추적 기능과 공급망 효율성을 더해 식품사기, 식량 낭비 및 지속가능성에 대한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야라와 IBM은 이를 바탕으로 식량 가치사슬 내 농가를 견고하게 결집시켜 농장에서 식탁으로(farm to plate) 연결되는 총체적인 식량 생산의 접근방식을 구축해 나가는 데 협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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