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굴절형 마하 4 R 모델은 궤도형으로 습전에서도 작업이 가능하다
허리 굴절형 마하 4 R 모델은 궤도형으로 습전에서도 작업이 가능하다

 이중철 한국에이씨트랙터 대표는 “국내에는 없는 선진 외국의 신기종을 보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신제품 트랙터는 다양한 작업이 가능해 연중 사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한국에이씨트랙터는 이탈리아 ‘안토니오 카라로’의 경사면 트랙터 R시리즈 6종을 소개했다. R시리즈는 75~98마력의 콤팩트 타입으로, 전륜 조향형 4종과 허리 굴절형 2종으로 구성됐다. R 시리즈는 전후방 같은 크기의 바퀴와 저중심 설계, 뒤집을 수 있는 운전석 등이 특징이다.

이 대표는 “기계는 지속적으로 사용해야 하지만 국내 농업 현장에서 트랙터는 연간 100시간 내외로 사용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다양한 작업기를 통해 효율적으로 연중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런칭 이유를 설명했다.  

R 시리즈는 전후방 같은 크기의 바퀴로 무게 중심을 전방 60%, 후방 40%로 구현했다. 후방에 작업기를 설치하면 50대 50으로 안정적인 무게 중심을 이뤄 경사면에서 안정적으로 작업할 수 있다. 또 기존 트랙터는 작업기를 예인하는 방식이지만 R 시리즈는 운전석을 180도 회전시켜 전면에서 작업할 수 있다. 따라서 굴삭작업, 지게작업, 예초작업, 이식작업, 제설작업 등 다양한 작업이 가능하다. 또 궤도형 모델은 습전 등 악조건에서도 활용할 수 있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이 대표는 “한국에이씨트랙터의 개업 이유는 보다 다양한 유럽 최신기종을 국내에 소개하기 위한 것”이라며 “국내 농기계 시장에는 영향이 없는 신기종 제품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토니오 카라로사는 1910년부터 이어온 역사적인 이탈리아 회사로 농업 및 임업용 콤팩트 경사면 4륜구동 트랙터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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