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터판매액 전년동기 22.1% 증가

올 들어 4월까지 정부융자지원으로 판매된 농기계가 2,729억4,900여 만원으로 집계돼 전년동기 대비 판매금액이 1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농기계대리점 등 시판물량은 1만1,220대, 2,385억4,800여 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의 1만71대, 2,151억5,300여 만원에 비해 수량은 11.4%, 금액은 10.9% 늘어난 규모다. 농협 계통공급량도 크게 증가했다. 올 들어 4월까지 농협은 1,788대를 취급해 344억여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의 167억원에 비해 약 2배(106%)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트랙터 기종의 판매량 증가가 지속되고 있다. 1월부터 4월까지 트랙터는 총 3,796대가 정부융자지원으로 판매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3,019대였다. 판매금액으로 살펴보면 지난해는 1424억3,00여 만원이었지만 올해는 1739억6,500여 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2.1% 늘었다.

승용이앙기 판매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자리걸음이다. 4월까지 이앙기는 1,043대가 팔려 252억5,800여 만원의 시장을 형성했다. 특히 대리점등 일반시판량이 지난해의 948대, 약 224억4,000만원에서 올해는 921대, 223억7,600여 만원으로 줄었다. 

트랙터 이앙기에 이어 스피드스프레이어가 약 177억원(691대)의 판매량을 기록했고, 콤바인 105억9,600여 만원(145대), 농용고소작업차 50억5,800여 만원(303대)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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