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농업기계 지정받아

 

이덕재 보영엔지니어링 대표
이덕재 보영엔지니어링 대표

이덕재 보영엔지니어링 대표는 “농민이 필요한 안전하고 저렴한 기계 어떻게 개발할까”를 항상 염두하며 “자체기술개발로 농기계 무인화를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보영엔지니어링은 지난 11일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원격조종 동력제초기 'BYM-1200A'를 신기술 농업기계로 지정받았다.

신기술 농업기계로 지정받은 원격조종 제초기 'BYM-1200A'는 자체 충전기능으로 장시간 제초가 가능한 혁신적인 제품이다. 이 대표는 “신제품은 제초 중 엔진의 남는 동력으로 자가충전이 가능하도록 개발했다”며 “항상 배터리가 완충되도록 구현해 배터리 수명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원격조종 제초기는 작업자에게 진동, 소음으로 인한 피로감을 주지 않으며, 경사 등 위험지역에서 작업자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 또 조작이 간편해 고령자와 여성도 작업이 가능하고 기계 높이가 낮아 과수나무 둥치 옆까지 제초작업이 가능하다. 특히 자체 기술 개발로 외산 제품 대비 가격경쟁력을 갖췄다. 

지난 2012년부터 SS기와 괘도형 동력 운반차 등을 개발·공급해온 보영엔지니어링은 무인원격조종 제초기를 주력제품으로 삼고 무인 제초기 연구를 진행했다. 한 농가에서 승용제초기의 단점을 보완할 제품을 개발해달라는 요청을 시작으로 개발한 원격조종 동력제초기를 자가 충전이 가능한 형태까지 발전시켰다.  

이 대표는 “원격조종 제초기 시리즈는 농가의 불만으로부터 개발된 제품”이라며 “승용제초기는 높이로 인해 나무둥치까지는 제초가 불가능해 사람이 직접 제초하거나 제초제를 사용해야 하는 불합리한 구조를 갖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제품을 개발했고 완벽한 성능으로 과수농가뿐만 아니라 제방 등 악조건에서도 안전한 제초가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대표는 “신기술이 적용된 완벽한 제품과 저렴한 가격으로 차별화를 이룰 것”이라며 “사용자의 편의성과 안전을 높일 수 있는 제품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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