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이 체감하는 변화 이뤄내겠다"
"조합이 체감하는 변화 이뤄내겠다"
  • 김영태 기자
  • 승인 2019.05.0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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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진작 · 수출확대 '투트랙 전략'… 수출지원 기능 강화
남북 농기계 · 자재 협력 준비, 해외 전용공단 설립 추진

김신길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제29대 이사장은 제57회 정기총회의 이사장 선거에서 유효투표수의 66.2%라는 높은 득표율로 제28대에 이어 재임에 성공했다. 지난달 26일 취임식을 갖고 4년의 임기에 돌입한 김 이사장은 ‘수출확대’, ‘내수진작’, ‘조합혁신’을 대명제로 제시하며, “업계와 농기계·자재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저의 경험과 역량 그리고 열정을 모두 쏟아붓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조합이 더욱 치열하게 고민하고 준비한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조합원 여러분이 체감하는 변화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김신길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김신길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제29대 농기계조합 이사장 선출을 축하한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의 이사장으로 다시 한 번 봉사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를 해주신 조합원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조합원 여러분께서 주신 사랑만큼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 ‘초심불망(初心不忘)’의 자세로 각오를 더욱 새롭게 해 조합원의 이익 창출 및 권익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아울러 농기계·자재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고 조합원을 위한 일이라면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업무에 임할 것이다. 우리 업계와 농기계·자재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저의 경험과 역량 그리고 열정을 모두 쏟아붓겠다.

취임식에서 ‘내수 진작, 수출 확대, 조합 혁신’을 강조했다.
현재 농기계 내수시장은 답보상태에 머무르고 있다. 다행스럽게도 지난해 농기계·자재 수출이 10억불을 돌파하는 등 괄목할 성과를 냈지만, 그럼에도 우리 업계가 체감하는 온도는 그리 높지 않다고 본다. 이에 조합은 우리 농기계·자재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내수 진작과 수출 확대라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하고자 한다. 정부의 각종 정책자금 확보에 전력하고, 중소업체의 경영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수출 확대를 위해 조합의 수출지원기능을 대폭 확충하고 해외에 한국 농기계·자재 전용공단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조합 혁신은 과거의 관행과 업무방식을 과감히 탈피하고 조합원들에게 지원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변화와 혁신에 집중하겠다.

신설을 추진 중인 ‘수출추진본부’에 조합원의 기대가 크다.
우리 농기계·자재 기업들은 제품 제조, 기술 개발, 기업 경영능력은 충분하나 해외 수출을 위한 정보·인력·자본의 한계로 독자적인 해외 진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래서 조합이 앞장서 해외 진출의 마중물 역할을 하려 한다. 
이를 위해 현재 조합 내 기존 조직과는 별도로 종합무역상사 현지 법인장 출신, 농기계분야 무역전문가 등 능력이 검증된 전문가로 구성된 ‘수출추진본부’ 신설을 준비 중에 있다. 조직이 구성될 경우 조합원의 해외 진출을 위한 베이스캠프로써 믿음직한 안내자 역할을 할 것이다.
또한 ‘수출추진본부’가 주축이 되어 동남아 등 수출 유망국에 수출 전진기지인 한국 농기계·자재 전용공단을 설립할 계획이다. 작년 리더스포럼에서 조합원 여러분께 말씀드렸듯이 △농기계·자재 전용공단 부지 확보 △각종 세금혜택 협상 △농기계·자재 구입 수요자 금융 유치 등을 현지 KOPIA, KOTRA 등과 연계해 빈틈없이 추진하여 조합원들이 수출업무 추진에 불편이 없도록 논스톱 서비스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

조합은 정부, 국회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과 소통으로 이들 기관과 조합원 간 가교 역할을 담당해 왔다. 이사장께서 각별히 관심 갖고 있는 사안이 궁금하다. 

우리 조합은 정부, 국회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교감을 통해 업계의 애로사항 해소와 경영에 도움이 되는 정책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내수 진작을 위해 밭작물기계 공급 확대, 여성·고령자 친화형 농기계 공급 촉진 등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나가는 동시에 농기계·자재산업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산업으로 부상할 수 있도록 첨단 농기계 개발을 위한 정부의 R&D 예산 확충에도 힘쓰겠다. 또한 한국 농기계·자재의 수출 저변 확대를 위해 주한 필리핀·인도네시아·스리랑카 등 각국 대사와 적극 협력하는 한편 세계 농기계 관련 단체와의 교류를 강화해 신흥개도국 진출을 위한 터전을 마련 중이다.
비록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은 결렬됐지만, 북한은 우리에게 기회의 땅이다.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해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 등 NGO 단체와의 유대를 강화하며 남북정세의 흐름을 면밀하게 파악, 남북 농기계·자재 교류·협력에 선제적 준비를 해나가겠다.

조합원, 아울러 농기계산업에 종사하는 모든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린다. 
‘대나무는 마디를 맺으며 더 강해지고, 하늘에 띄우는 연은 바람이 거셀수록 더 높이 난다’고 했다. 우리가 직면한 엄중한 경제 상황을 볼 때 앞으로의 길이 평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우리는 지난 수년간 험난한 기업경영 환경 속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바꾼 저력이 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끊임없이 체질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모색해 나갑시다.
농기계조합도 치열하게 고민하고 준비한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조합원 여러분이 체감하는 변화를 이뤄내겠다. 좌고우면하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니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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