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2019년 농업기계화 기본계획 발표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제8차 농업기계화 기본계획' 2019년도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주산지 일관기계화 사업 등으로 농기계 이용률을 향상시키고, 그간 보급사업에 큰 걸림돌이었던 중고농기계 재활용 체계도 마련될전망이다. 이와 함께 중고농기계 적정 매입가격이 조사돼 표준가격표가 배포되면 중고농기계 시장에서 일어나는 가격문제도 해결될 예정이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밭작물기계와 여성·고령자 친화형 농기계의 성능개선과 부품 품질 향상을 중점 추진한다. 사용자 의견을 농기계 개발에 반영할 계획이다.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농민을 대상으로 안전장치를 제공하는 동시에 홍보캠페인을 진행한다. 또 정부차원에서는 안전검정 기준을 여성과 고령자에 맞춰 개선하고 안전사고 현장 맞춤형 교육을 강화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첨단 농기계 개발도 지속 추진한다.

자율주행 트랙터,  ICT와 BT·NT 융합기술, 2세대 한국형 스마트팜 핵심기술 등이 해당되며 특히 올해는 첨단 농기계 품질 보증을 위한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첨단 기술과 함께 원천·핵심기술에 대한 연구와 부품연구도 이뤄진다. 밭농업기계개발연구센터와 농업생산무인자동화연구센터를 통해 다양한 핵심기술 연구를 수행한다.

수출 촉진을 위해서는 농기계 수출 연구사업단을 운영해 구출 유망국의 농작업 환경과 농법에 맞는 맞춤형 농기계를 개발한다.

해외전시회 지원도 체계적으로 이뤄져, 수출 전문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농기계업체는 수출업무 대행도 받을 수 있게 된다.

한편 이번 제8차 농업기계화 기본계획은 농기계 이용률 제고, 밭농업기계화 중점추진,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첨단 농기계 개발·보급, 농기계산업 경쟁력 제고의 5대 목표와 9개 추진전략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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