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추진본부'신설, 해외 전용공단 추진도
남북경협 선제적 대응 "변화와 혁신" 다짐

김신길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김신길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제29대 김신길 이사장이 지난 26일 한국농기계글로벌센터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김 이사장은 오는 2023년 3월25일까지 4년간 농기계조합 이사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날 김 이사장은 ‘내수진작, 수출확대, 조합혁신’을 핵심과제로 꼽고, 책임감 있고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을 다짐했다. 그는 “농기계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기 위해 저의 경험과 역량, 열정을 모두 쏟아 붓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사업추진 방향에 대해 김 이사장은 “농기계구입자금, 생산지원자금 등 정책자금 확보에 전력하고, R&D예산 증액으로 농기계산업이 4차산업혁명 시대의 혁신성장을 견인하도록 하겠다”며 “정부와 조합원간 가교역할을 충실히 해 각종 정책과 지원이 우리 업계의 발전에 도움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농기자재 수출확대를 위해 기존 조직과는 별도로 ‘수출추진본부’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조합원사의 수출업무 취약분야에 대한 코칭과 수출과정 애로사항 해소, 맞춤형 컨설팅 등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신길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제29대 이사장이 지난 26일 구본영 천안시장, 김광섭 (사)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장, 라울 헤르만데즈 주한 필리핀 대사, 정종훈 (사)한국농업기계학회장, 이승기 농업공학부장, 하창욱 대동공업(주) 대표이사, 농기계조합 이·감사, 조합원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김신길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제29대 이사장이 지난 26일 구본영 천안시장, 김광섭 (사)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장, 라울 헤르만데즈 주한 필리핀 대사, 정종훈 (사)한국농업기계학회장, 이승기 농업공학부장, 하창욱 대동공업(주) 대표이사, 농기계조합 이·감사, 조합원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김 이사장은 또 “필리핀 등 동남아 수출 유망국에 한국농기자재 전용공단을 설립해 우리의 파이를 키워나가겠다”며 “각종 세금혜택, 농기계구입 수요자 금융유치, 현지 코피아·코트라 등과 연계해 조합원들이 수출추진에 불편이 없도록 논스톱 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해외 유명박람회 참가지원 확대, ODA사업 확대, 해외시장 정보 수집 및 제공, 바이어 매칭서비스 제공 등 조합의 수출지원기능을 대폭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해 9월 발족한 ‘남북농업기계협력 추진위원회’를 컨트롤타워로 남북 농기계 교류·협력 로드맵을 마련하는 등 남북 경협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이사장은 “더욱 투명하고 공정한 운영으로 클린 조합의 명예를 유지”하겠다며 “낮은 자세로 조합원과 소통하고 조합원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서비스 추진으로 조합원을 위한 변화와 혁신에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은 구본영 천안시장, 전대식 김제시 부시장, 김광섭 (사)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장, 라울 헤르만데즈 주한 필리핀 대사, 자갓 아베이와르나 주한 스리랑카 대사, 윌버 시무사 주한 잠비아 대사, 시티 소피아 수다르마 주한 인도네시아 부대사, 정종훈 (사)한국농업기계학회장, 이승기 국립농업과학원 농업공학부장, 하창욱 대동공업(주) 대표이사, 농기계조합 이·감사, 조합원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저작권자 © 한국농기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