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화재단, 상하이 농기자재박람회(CAC)에 ‘한국관’ 운영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중국 상하이 신국제박람센터(SNIEC)에서 개최한 ‘제20회 중국국제농화학 및 작물보호박람회(CAC 2019)’에 참가해 한국 농기자재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고 전했다.

CAC박람회는 농기자재 분야 세계최대규모 박람회로 중국기업 뿐만 아니라 서남아시아, 중동, 유럽 등 세계 30여개국 약 4만 명의 바이어 및 기업들이 참가했다. 재단은 3년 연속 CAC박람회에 한국관을 운영했으며, 올해 총 24개 부스, 22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번 CAC박람회 한국관에는 중국현지에서 관심이 높은 친환경 영양제, 비료에서부터 염류 및 연작장해를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농자재 및 농기계 제품들을 소개했다. 총 822만달러 규모(상담건수 340건, 상담금액 3,775만달러)의 수출상담 및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성우엔지니어링은 심토파쇄기를 중국기업과 지속적으로 시험 운영했고, 이번 박람회에서 OEM으로 제품 공급 거래를 확정해 약 7만5,000달러를 수출했다. ㈜백광소재는 중국기업과 석회질비료인 ‘쏠라임’에 대해 1차 수출계약(1만5,000톤)을 완료했다. ㈜나눔은 도축 동물의 혈액을 이용한 아미노산 비료에 대해 인도, 몽골, 인도네시아, 미얀마, 브라질 바이어들과 상담을 진행했으며, 특히 브라질과 인도네시아와 ㈜나눔의 비료 생산설비 수출에 대해 협의해 추가 수출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철웅 이사장은 “재단은 해외테스트베드 지원사업과 국제박람회 등을 활용해 국내 농기자재제품 및 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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