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프랑스 SIMA 전시회 성료… 23만명 찾아

역동적인 비즈니스 환경과 해외 참관객의 증가가 두드러졌던 2019년 SIMA 국제전시회는 농업 및 축산업계의 세계적인 행사로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하며 막을 내렸다.

SIMA 2019는 해외 출품 업체 수가 2017년 대비 12.5%, 42개국으로 늘었고, 참관객의 25%가 140개국에서 온 해외 참관객이었다. 400개 해외 참관단이 구성되는 등 명실상부한 국제박람회로써 입지를 확고하게 다졌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세계 23만여 명의 전문가가 파리 노르 빌팽트(Paris Nord Villepinte)에 모여 최신 기술 혁신을 발견하고, 현재 농업계가 직면하고 있는 과제를 논의하며 농작업에 대한 구체적인 솔루션을 모색했다.
지난달 24일 열린 개막식에 참석한 디디에 기욤(Didier Guillaume) 프랑스 농식품부 장관은 농업분야에 대한 지지를 반복해 언급하며, “농업 생태학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해결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역동적인 비즈니스 환경

2019 SIMA 전시회를 계기로 농업계 종사자들은 앞으로 실현될 수많은 프로젝트에 대해 활발히 논의했다.
HKTC Technologies의 개발 디렉터인 오스카 로비(Oscar Lauby)는 “우리는 SIMA의 높은 참관률에 매우 만족한다. 전시회 참가로 우리는 제조업자들과 스타트업 빌리지의 창업자들과 여러 의미 있는 만남을 가졌다”며 “이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미래를 위한 강력한 관계를 구축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Sodijantes Industrie 회장 스테파니 드부드(Stephanie Deboude)는 “SIMA Innovation Awards 2019에서 은메달을 수상한 덕분에 많은 방문객을 유치할 수 있었다”며 “수많은 해외 참관단이 투자자들에게 우리의 신제품을 알리기 위해 부스를 방문했다”고 덧붙였다.
New Holland France의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디렉터 인 미셸 웨버(Michel Weber)는 “부스는 아주 활기찼으며, 특히 처음 3일 동안 긍정적인 분위기가 이어졌다”며 “전시회 현장에서 제품판매가 이루어지지 않았었는데, 2년 전부터 현장판매가 재개되었으며 이번 전시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우리는 여러 건의 계약을 체결해 훌륭한 사업성과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 인기 있는 콘텐츠

농업 분야의 주요 관심사에 발맞춰 SIMA 2019는 농업 생산 및 솔루션의 다양성에 대해 다각도로 조망했다. 이를 위해 수많은 컨퍼런스 및 행사를 개최해 2,000명이 넘는 전문가가 참여했다.

△‘원탁토론’에서는 유기 농업, 미래의 수확 시스템, 디지털 시대의 농업, 가축 사육 및 애그테크(Agtech)와 같은 오늘날 농업이 직면한 주요 쟁점을 다뤘다.
△‘SIMA 아프리카 서미트’는 200명이 참여해 아프리카 대륙에서의 농업개발을 위한 국제회의로 열려 실질적인 수단을 모색하는 수많은 건설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SIMA 딜러 데이(Adva Dealers Day)’는 전 세계의 유통 업체를 대상으로 대리점 역할의 진화와 교육에 관한 주제를 다뤘다.
△‘구인구직 미팅(Job dating)’은 일요일에 개장한 이후 190명의 후보자에게 16개 회사가 제공하는 약 50개의 일자리를 찾을 기회를 제공해 많은 채용이 이뤄졌다. 

이 밖의 SIMA 2019의 신규 프로그램은 Atos competition와 함께 La Ferme Digitale이 주최한 ‘해커톤’으로 농업 관련 위성 데이터를 사용해 48시간에 걸쳐 프로그래머와 농업 분야 전문가가 함께 작업했다. 이번 콘테스트의 1등 상은 센티넬(Sentinel)을 통한 토양 잠재력의 정의를 최적화하는 프로젝트인 My Plots을 기획한 Ohm sweet home이 차지했다.
또한 이 콘텐츠들은 큰 인기를 얻어 소셜 네트워크에서도 널리 공유됐다. 전시회 기간 동안 #SIMA가 트위터에서 100만 번이 넘는 노출 수를 기록한 것이다.

“SIMA는 중요한 전시회이자 놓칠 수 없는 행사다. 또한 농업 분야의 전문가들과 직접 만나 그들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교류의 장이다. 올해 우리는 농업계의 영향력 있는 단체 및 인사들과 처음으로 만났으며, 그들과 함께 협력적인 접근법을 발전시켜 나가길 희망하고 있다”고 Manitou Group의 홍보 및 커뮤니케이션 담당자인 프랭크 르토레(Franck Lethorey)는 말한다.

  • ‘SIMAGENA’의 성과! 최근 몇 년간 SIMAGENA는 소 유전학 분야의 놓쳐서는 안 될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2019년에는 가축의 날(Livestock day)이 처음으로 개최됐으며, 이외에도 오픈 쇼, 국제 경매, 원탁 회의 등 많은 하이라이트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에서는 유럽 농가가 역사적인 기록을 세우며 주목을 받았다. Boldi V Gymnast의 딸인 암송아지 Gah Olga des Grilles가 Genes Diffusion이 주최한 파리 낙농 경매에서 캐나다와 독일의 축산 농가 두 곳에 13만 유로에 팔리는 기염을 토했다. SIMAGENA는 프랑스 회사와 그들의 노하우를 잘 보여주는 전문 행사로 각광받았다.

SIMAGEN의 주최자인 KBS Genetic의 주세페 판탈레오니(Giuseppe Pantaleon)는 “우리는 여러 나라에서 온 다양한 분야의 종사자들과 첫 만남을 가질 수 있었다”며 “SIMAGENA와 직접 관련된 농민과 전문가의 방문객들이 높은 수준의 질적 참석률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제공=프로모살롱 한국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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