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에만난사람] 박기선 메타로보틱스 대표 "드론산업발전위해 원천기술개발에 집중할때"
[금주에만난사람] 박기선 메타로보틱스 대표 "드론산업발전위해 원천기술개발에 집중할때"
  • 이재학 기자
  • 승인 2019.03.0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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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시대 대비 '네모' 개발
실시간 정보확인 · 관측데이터화
박기선 메타로보틱스 대표
박기선 메타로보틱스 대표

농촌 인구 고령화와 인력 부족 문제 등 고된 노동에 시달리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보자는 일념으로 생산성을 높여주는 농업용 드론을 개발해 보급해온지 어느덧 4년차. 박기선 메타로보틱스 대표는 끊임없는 농업인들의 관심과 국내 농업용 드론 발전을 위해 혁신개발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박 대표를 만나 예찰용 드론 ‘NEMO(네모)’의 개발 배경과, 드론의 현주소와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국내 첫 예찰용 드론 네모개발 배경이 궁금하다

농업 현장을 위한 로봇 연구를 해오면서 스마트농업의 발전을 위한 제품개발 등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졌다. 스마트 농업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어떤 데이터를 얼만큼 가지고, 어떻게 분석하느냐가 관건이라 생각해 실시간 데이터 관리가 가능한 지상관제시스템(GCS)과 더불어 실시간 관측이 가능한 예찰용 드론 네모를 만들게 됐다.

 

정밀농업을 대비하는 네모의 주된 특징들은 무엇인가

네모는 LTE망을 이용해 드론제어가 가능한 드론탑재 모듈과 데이터를 수신할 수 있는 GCS로 네모를 작동시킬 수 있으며, LTE를 이용해 드론의 운용거리 제한이 사실상 없어졌다. 현재 LTE를 이용한 촬영용 드론은 개발돼 있지만 다양한 산업군에서 개별적으로 적용하기에는 보급이 다소 어려운 기술이며, 저가의 중국산드론들이 여러 유통망을 통해 활대치는 가운데, 국산드론의 기술 자존심으로 전국에 탄탄한 판매, AS센터 등 조직력을 갖춰 수요처의 요구에 맞게 이번 개발로 저렴한 가격에 국내에 보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네모에 다양한 장치들을 장착함으로써 제어 데이터와 거리, 이미지, 영상 등의 다양한 데이터 등의 다양한 정보들을 GCS에서 수신해 실시간 정보 확인 및 실시간 데이터화가 가능해졌다.

 

드론의 현주소와 미래의 드론은 어떠한가

국내에서 많은 무인비행기 관련 업체가 오랜 기간 노력을 해온 결과 세계 7위의 기술수준을 갖췄다고 한다. 그 중 농업용 드론으로만 보면 현재 미국의 농업인은 약 33%가 농업용 드론을 활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현재까지 보급된 기체는 약 1,700대 정도인데, 세계 시장과 비교하면 정밀농업에 있어 아직 진화하는 과정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결국 드론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바르게 정밀농업화가 가능해질 것이다. 합리적인 영농계획 수립에도 도움을 줄 것이다. 농촌의 고령화와 스마트팜 시대가 맞물려 드론 산업의 전망은 매우 긍정적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통신 센서 제어 소재 등의 기술은 대부분 해외 기술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앞으로 국내 드론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국내원천기술개발이 매우 중요하다. 그간의 노력들은 이제 스마트팜이라는 구체적인 성과로 발전할 때이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데이터분석기술이 융합된 형태를 통해 국가경쟁력을 높여야 할 때이다. 메타로보틱스의 LTE 기반 드론 네모와 GCS의 개발로 이러한 국내 스마트 농업 발전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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