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할 수 있는 전문 취급점 이용해야"

악질 중고차업체의 행태를 그대로 답습해 중고농기계 시장에 적용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온라인 중고농기계시장은 미끼매물, 허위매물, 과장광고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중고농기계를 구입하길 원하는 소비자들은 인터넷 개인거래 등에 접속해 매물을 검색한다. 이 때 다양한 사기행각으로 피해를 입고있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사기는 금전사기와 다르게 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시간과 이동비용을 낭비하는 결과만 가져온다.
사기 유형도 다양하다. 미끼매물로 소비자를 현혹하고 방문한 소비자에게 방금 다른 구매자가 계약했다며 다른 농기계로 구매를 유도한다. 또 저렴한 허위매물을 올려놓은 후 구매 욕구를 자극하고, 방문한 소비자에게 동료직원의 실수로 옵션과 모델, 연식 등을 잘못 올렸다며 네고 등을 제시하고 다른 매물을 유도하는 방식 등이다.

수법은 점차 지능화돼 법에 저촉하지 않는 선에서 이뤄지고, 피해자들도 피해 사실을 알리지 않아 사기가 더 증가되는 추세다.

중고농기계 취급점 관계자는 "저렴한 가격에 현혹되는 소비자의 증가에 따라 사기가 근본적으로 근절되지 않는다"고 진단하며 "신뢰할 수 있는 곳을 통해 매물 정보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본지는 신문 지면과 홈페이지를 활용해 검증된 중고농기계 매물 정보를 소개하고 있다.
 

키워드

##중고Market
저작권자 © 한국농기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