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지역 접슨성 획기적인 개선 기대

해남군이 농기계 임대사업소 신규 설치를 위한 국비를 확보해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았다.

해남군은 농기계임대사업소 북부분소 설치를 위한 국비 6억원을 확보하고 연내 개소를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비를 포함해 도·군비 등 총 17억원이 투입되는 농기계임대사업소 북부분소는 사무실, 농기계보관창고 등의 시설을 갖추고 트랙터 부속작업기 등 27기종 95대의 임대농기계를 구입해 운영할 계획이다.

따라서 지역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농업인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해남군은 2005년 농기계임대사업을 시작한 이후 2010년 서부사업소, 2015년 남부 사업소를 각각 개소했다. 올해 북부분소가 개소되면 4개소에서 권역별 농기계임대사업소를 갖추게 된다.

해남군은 국비 확보를 위해 지난해 명현관 해남군수가 직접 국회와 중앙부처를 방문했고 지난 1월에는 예산 및 사업담당자들이 농림축산식품부를 찾아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펼쳤다.

경지면적 전국 1위(350.6㎢)인 해남은 고령화 등에 따른 노동력 해결은 물론 고가의 농기계 구입 부담이 없는 농기계 임대 수요가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이번 국비 확보로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조기에 설치해 인접 농가 영농편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해 농업 경쟁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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