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정기총회서 유효투표총수 382표 중 253표 획득
김 이사장 "뜻 하나로 모아 안정적 운영에 총력" 다짐

사진=조합 홍보실 제공
사진=조합 홍보실 제공

김신길 ㈜에스에이치 대표이사가 지난 14일 천안시 한국농기계글로벌센터서 열린 제57회 정기총회에서 강창용·이광원 후보를 따돌리고 제29대 농기계조합 이사장에 선출됐다.

김신길 후보는 유효투표수 총 382표 가운데 66.2%인 253표를 획득했다. 강창용 후보는 36표, 이광원 후보는 93표를 얻었다. 이에 따라 김신길 후보는 28대에 이어 29대 이사장으로 연임에 성공하게 됐다.

이날 정기총회는 대표자 본인 직접참석 240개사, 대표자를 대신한 임직원 대리참석 148개사, 서면결의 제출 61개사 등 제적 조합원 575개사 가운데 449개사, 즉 78%가 참여하는 열띤 분위기 속에 열렸다. 정기총회는 임시의장으로 추대된 서용교 대원지에스아이 대표가 맡았다. 정기총회 참석 조합원사 가운데 이사장 선거권이 있는 566개사를 대상으로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김신길 후보는 1차 투표에서 66.2%를 획득하며 두 경쟁후보를 압도적인 표차로 따돌린 것이다.

김 당선자는 수락연설을 통해 “끝까지 최선을 다 해 주신 두 분 후보님, 선거업무를 맡아주신 선거관리위원님, 그리고 임시의장을 훌륭히 수행해 주신 서용교 사장님께 먼저 감사드린다”며 “농기계산업 발전을 위해 조합원의 뜻을 하나로 모아 더욱 안정적인 운영으로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토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8대 이사장이었던 김신길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 앞서 지난 2월1일자로 현직 이사장직을 내려놓았다. 따라서 29대 이사장 임기가 시작되는 오는 3월25일 이후부터 공식 임기가 시작되지만 이날 정기총회 참석한 조합원사들은 업무의 영속성을 위해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된 김신길 당선자에게 이사장 업무에 복귀할 것을 제청했고, 김 당선자를 이를 수락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18년도 사업보고, 결산 및 이익잉여금 처분안 승인의 건 △2019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승인의 건 △정관 개정의 건 △차입금 한도액 결정의 건 △이사회에 위임할 사항 △소액수의계약 연간 계약한도 및 추천횟수의 건 등이 상정돼 원안대로 처리됐다.

또 농기계산업 유공자 시상을 통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에 최영백 금강농기계 대표, 조선화 삼원기업 대표, 장근일 에스엔피시스템 대표, 박민영 하이테크21 대표, 김창곤 삼성농기 대표, 최국진 광성분무기 대표, 김미경 대동기업사 대표, 임점동 팜스코 대표 등 8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에 박승진 승진상사 대표, 이정율 금아 대표, 최상인 세운물산 대표, 송영훈 필택산업 차장 등 4명이 수상했으며, 김민성 보국모터 대표와 한선규 성창산업 과장에게는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장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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