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원예 경쟁력 강화 등으로 농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지자체가 나섰다.

전남 광양시는 올해 매실산업 육성과 시설원예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31개 사업에 49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먼저 매실 분야는 매실과원 정지·전정 인력 지원, 매실동력전정가위 지원, 매실장아찌 생산 기기 보급 등 5개 사업에 9억원을 지원한다.

시설원예 분야에는 시설원예 현대화, 스마트팜 확충, 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 애호박 품질향상 인큐 지원, 원예특용작물 생산기반 구축 등 16개 사업에 27억원이 지원된다.

또 유통 분야에는 농산물 소형저온저장고, 농산물 공동선별시설 및 선별기 지원, 직거래용 포장재 지원,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지원 등 10개 사업에 13억원을 지원한다.

시는 지원사업 신청 완료 후, 사업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현지 실태를 조사해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쳐 3월 중 보조사업 대상자를 확정할 방침이다.

이병남 매실정책팀장은 "올해 31개 사업에 49여억원을 투자해 농업인의 소득 증대에 효과가 큰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농가의 노동력 확보와 경영비 부담을 덜고 부가가치를 제고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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