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미래농업교육원 새해 '전문기술 · 안전이용' 교육 강화

농기계는 농업의 기계화영농을 가능하게 해 농가의 생산성 향상은 물론 농촌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업인의 농기계 자가 수리 및 정비 기술 향상을 통한 경제적 손실 감소가 매우 중요해졌다. 이를 위해 농촌진흥청 역량개발과 스마트팜교육단은 각 지자체 농기계담당자를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연중 실시해 역량강화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도 기술원과 시군 지자체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기계 정비 실무’, ‘안전사용요령 교육’, ‘여성농업인 농기계 운용기술 교육’ 등 다양한 현장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강원도 미래농업교육원이 올 한 해 추진할 농기계교육 내용을 자세히 살펴본다.

△ 농기계 전문기술·안전이용 49개 과정에 1,200명 대상
강원도 미래농업교육원은 ‘국내 농업소득 제1의 강원도 만들기’를 선도할 미래농업 전문 인재 양성을 비전으로 제시하며, 농업 경영체 중심 맞춤형 교육으로 창의적 농업 인력 양성을 올해 교육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강원도는 △미래농업대학 운영 △농업정책 △ICT농업정보화 △농업기계 전문기술 △농업기계 안전이용 등 125개 교육과정을 개설해 농업인 등 3,725명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농업기계 분야는 크게 △농업기계 전문기술 △농업기계 안전이용으로 구분해 추진한다. 먼저 ‘농업기계 전문기술’ 분야는 총 14분야 20개 과정으로 기계화영농 실현, 농업기계 자가수리·정비기술 향상, 농기계임대사업소 전문인력 양성이 핵심이다. 20개 교육과정 가운데 농업기계 정비실무, 농업기계 정비 기능사 등 12개 과정은 기존과 동일하게 실시된다. 여기에 지금까지 연간 1회였던 기계화 영농사 양성과정을 3회로 늘렸고, 트랙터·경운기·관리기 등 주요기종 전문반, 농업기계 산업기사(필기), 퇴직예정 공무원대상 농기계 운영, 신기종 교육, 기계화 영농사 심화과정 등 7개 교과목을 신설했다.

‘농업기계 안전이용’ 분야는 올해 총 29개 교육과정이 마련된다. 현장중심의 농기계 안전사용요령 중점 교육과 여성농업인 농업기계 안전 운용기술 교육이 핵심이다. 이에 농용굴삭기 운용, 트랙터·관리기 운용 등 18개 교육이 기존과 동일하게 이뤄지고, 농용굴삭기·트랙터관리기·전기용접 등의 교육과정은 증설했다. 또 귀농·귀촌인 농업기계 운영과정을 8회로 신설했다.

유정영 미래농업교육원 주무관은 “농업기계 전문기술분야 20과정, 500여명, 안전이용분야 29과정 700여명 등 국내 농업소득 제1의 강원도 만들기를 선도할 미래농업 전문 인재 육성을 목표로 농업경영체를 중심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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