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기원, 광역협력형 미래 유망산업으로 육성키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건설기계기술센터는 ‘지역특화센터 발전방안’ 기획과제 결과보고회를 갖고 경북 경산시 건설기계기술센터, 전북 김제시 농기계신뢰성평가센터와 전북 군산시 건설기계부품연구원의 보유인프라 상호개방·연계협력을 통한 기업지원 전략 마련 및 관련 산업 중장기 육성전략을 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앞서 19일에는 대전 KW컨벤션센터에서 건설기계, 농기계 관련 산학연관 30여명이 참여해 국내 건설·농기계 산업 육성을 위한 기획과제 결과보고와 함께 활발한 토의를 진행했다. 건설·농기계는 고부가가치의 대표적인 일자리창출 산업이며 완성품과 부품기업이 전후방산업으로 위치해 유사한 산업구조를 지니고 있다. 이에 보유 장비와 인력, 정보의 연계·활용 전략으로 산업육성 시너지를 기대하는 기획과제를 추진한 것이다.

윤주섭 센터장은 기조발표에서 “건설 및 농기계 분야 간의 협력으로 효과적인 미래유망 산업육성이 필요”하다며 “3개 지역별 보유한 장비·설비의 연계·활용을 통한 관련 기업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김준모 한국과학기술정책플랫폼협동조합 수석연구원은 건설·농기계 통합 애로접수 창구로 Tech-biz센터 마련, 3개 지역별 보유한 시험평가데이터 공유·활용을 위한 국내 최초의 ‘건설·농기계 신뢰성 연구데이터 지도’ 구축, 건설·농기계 보유기술간 협력의 무인작업, 군집작업 등 융복합기술개발사업을 제안했다.

이번 기획과제 결과보고회를 통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건설기계기술센터와 농기계신뢰성평가센터 및 건설기계부품연구원은 상호협력과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으며, 국내 건설·농기계 산업육성을 위해 보유 인프라를 개방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협의했다.

이에 3개 연구조직은 보유장비 및 정보를 모두 활용할 수 있도록 해 기업수요 맞춤의 장비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건설기계산업협회,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등과 공동으로 건설·농기계 기업의 애로기술을 상시 접수하는 전담센터를 구축해 전주기 기업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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