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기택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스마트농업본부장 “기술개발·검인증·상용화 일관서비스 제공”
[인터뷰] 김기택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스마트농업본부장 “기술개발·검인증·상용화 일관서비스 제공”
  • 김영태 기자
  • 승인 2018.12.3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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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방법 등 선진화, 우량 농기계 보급지원 강화
김기택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스마트농업본부장
김기택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스마트농업본부장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이달 초 전격적인 조직개편을 통해 ‘스마트농업본부’를 신설했다.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스마트농업의 첨단 기술개발부터 보급·확산을 위한 일관시스템을 지원하기 위한 선제적인 조직개편에 나선 것이다.

스마트농업본부는 앞으로 △스마트팜 실증지원 확대 △스마트팜 기술표준 활성화 △농기계 검정체제 개선 △자율작업 농기계 검정체계 구축 △스마트팜 기자재 표준인증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운영 등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김기택 스마트농업본부장은 “농산업체의 기술개발과 우수개발제품 보급을 위해 개발지원, 현장실증, 표준화, 검인증, 상용화 및 수출지원을 원스톱 일관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트농업본부의 구성과 기능이 궁금하다.

스마트농업본부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첨단농업기술, ICT융복합기술 실용화, 검인증 및 기존 농업기계 검정제도의 선진화를 통해 농업경쟁력을 향상시켜 스마트농업의 조기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조직됐다. 스마트농업본부장을 중심으로 스마트팜사업팀, ICT기자재검정팀, 농기계검정팀 등 3개 사업팀으로 구성돼 있다. 스마트팜사업팀은 스마트팜 기술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지원사업과 스마트팜 ICT융복합 표준화 추진 및 ICT융복합 적용 사회적 가치실현 관련 업무를 맡는다. ICT기자재검정팀은 스마트농업에 사용되는 ICT융복합 기자재(스마트팜 기자재, 농업용드론, 로봇, 자율주행농기계 등)검정 및 ICT기술이 접목된 수확후 처리시설의 효율적 건립과 기술지원 관련 업무 등 수행한다. 농기계검정팀은 농업기계 검정방법 및 안전기준 등의 선진화를 통해 고품질 우량 농기계 보급지원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농기계를 검정하는 곳’이란 인식이 강하다. 스마트농업본부 체제에서는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지금까지 실용화재단 농기계검정팀은 농기계검정 신청에 따라 접수된 농기계에 대해 검정을 실시하고 국가가 정한 기준에 따라 적합여부를 판단해 관련 성적서를 발급하는 기관으로 인식되어진 것을 인정한다. 이제 실용화재단은 시대적 흐름과 고객 요구에 발맞춰 변화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현재 국내 농산업체 대부분은 아주 영세해 기술개발을 위한 전문연구인력이나 시험·시설 장비를 갖추지 못하고 있는 곳이 대부분인 실정이다. 따라서 우리 재단이 보유하고 있는 전문인력과 시설장비를 활용해 농산업체의 기술수준을 끌어 올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기술적 컨설팅을 실시해 농산업체를 지원하는 기관으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아가 농산업체를 위해 기술개발 및 우수개발제품 보급을 위해 개발지원, 현장실증, 표준화, 검인증, 상용화 및 수출지원을 원스톱으로 일관서비스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0년까지 농생명ICT검인증센터를 총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구축하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 농생명ICT검인증센터는 ICT기자재의 검정업무를 수행하고, 동시에 실증시설이 없는 농산업체가 제품을 개발하는데 활용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또 농기계 부품 품질에 대한 품질신뢰성을 확인할 수 있는 시설·장비를 갖춰 농산업체의 품질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추진 중에 있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실증단지 구축사업 및 첨단 자율주행형 농기계 실증단지 구축에도 적극 참여해 재단이 검정뿐만 아니라 농산업체 기술력 향상과 우리나라 농업발전에 선도적 중추기관이 되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출범 첫 해인 2019년 중점 추진할 사업은 무엇인가.

실용화재단 스마트농업본부의 새해 중점추진사업으로 먼저 스마트팜 기술실용화 실증 테스트베드 확대지원 및 스마트팜ICT기자재 신규검정을 손꼽을 수 있다. 스마트팜 기업이 개발한 시제품을 농가에 적용하는 실증형 테스트베드 지원사업으로 올해 17개소에서 이뤄졌는데 2019년에는 20개소로 확대할 방침이다. 스마트팜 현장실증 지원으로 표준화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농가에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정밀농업을 실현하는데 도움될 전망이다. 스마트팜ICT기자재 신규검정은 공통 규격, 단위 및 측정 범위 등을 표준으로 개발해 스마트팜 확산과 보급을 위한 기반 구축에 도움될 것이다.
둘째, 농생명ICT검인증센터 조기준공에 노력하겠다. 이를 통해 원예, 축산 스마트팜 기자재의 표준인증 및 호환성, 내환경성, 내구성 시험 등을 원활하게 지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미 설계를 완료했고 2019년에 건출물을 완공해 2020년부터는 내구성과 내환경성 시험장비 도입을 끝낼 계획이다.
세 번째로 재단의 전문인력과 시설장비를 활용해 농산업체 기술력 향상 지원을 위한 기술컨설팅제 도입에 힘쓰겠다. 기존의 완제품에 대한 성능 확인 위주의 농기계 검정제도를 사용자의 안전성, 주요부품의 품질 향상을 위한 고객맞춤형 체제로 개선할 생각이다. 트랙터, 콤바인에 쓰이는 주요 농기계 부품에 대한 내구품질 검정방법을 마련하는 등 검정의 선진화를 추구하고, 다기능 융·복합 농기계 검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전문가 협의체를 운영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아울러 ICT 기술이 적용된 수확후처리시설 컨설팅 등 기술지원과 마지막으로 스마트팜 혁신밸리 공공실증단지 및 지능형 농기계실증단지 구축 사업을 주도적으로 지원하는데 앞장설 생각이다. 이를 통해 실용화재단 스마트농업본부가 4차산업혁명 시대에 농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며 재단이 공공기관으로서 공익성 추구를 넘어 대국민 서비스 확대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늘 최선을 다하겠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농업과학기술분야 연구개발성과의 신속한 영농현장 실용화를 촉진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이 2009년에 설립한 공공기관이다. 이사장과 총괄본부장을 중심으로 기획운영본부, 기술사업본부, 창업성장본부, 종자사업본부, 스마트농업본부, 시험분석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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