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연제구 '도시형 농업 스마트팜' 전국 최초 개소

부산시 연제구가 도시형 농업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전국 지자체로서는 최초로 스마트팜 사업을 추진한다.

연제구는 지난 20일 연산동 화신사이버대 주차장에서 스마트팜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지난 10월 학교법인 화신학원으로 부터 화신사이버대 주차장부지 무상사용을 허가 받아 11월 농업용 온실 사용을 위한 가설건축물을 설치했으며 한국예탁결제원으로부터 6천만원 상당의 후원 기탁을 받아 12월 중 스마트팜 설치를 완료했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개소식 당일인 20일 부산시, 화신학원, 부산 테크노파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판로개척, 마켓팅 지원 등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또 스마트팜 운영을 담당하는 업체로 예비사회적기업인 △한결같이(재배) △매일 매일 즐거워(상품개발) △나무의 선물(홍보 및 체험 프로그램 운영) 3개 업체를 선정했다.

스마트팜에서 재배되는 농작물은 표고버섯으로 12월중 시험 운영을 통해 1차 수확에 성공했으며, 1월중 지역내 대형마트와 연계하여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이밖에도 표고버섯을 활용한 건강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도시농업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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