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물 수집, 적재, 운반, 상차까지 전자동으로

밭농업 환경에 맞는 무인 동력운반차가 상용화 될 전망이다.

동력운반차 전문생산업체인 엘앤에스(주)(대표 정승현)를 주관기관으로 앞으로 3년동안 ㈜슈닉스와 전남대학교가 함께 경사지인 밭농업 환경에 적합한 무인 동력운반차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연구개발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돼 상용화가 된다면 농작물(양파, 고구마, 감자 등)들을 자동으로 수집하고, 적재, 운반, 상차가 가능한 전동형 농기계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1차년도(2018) 궤도식 전동형 운반 플랫폼 개발을 시작으로 수평 유지 장치 및 주변 어플리케이터 개발과 ㈜슈닉스의 농산물 수집, 이송, 선별 시스템 개발을 비롯해 전남대학교는 운전자 보조형 자율주행 및 차량 제어 시스템 개발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정승현 엘앤에스 대표는 “밭농업 현장 농업인의 고령화 현상과 여성농업인들의 증가로 지금의 연구개발 사업은 시기상 적절하다”며 “이것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만 된다면 노동력 절감은 물론 농가사기증진의 큰 보탬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엘앤에스는 아세아텍, 구보다와 OEM 계약을 체결해 내년부터 공급이 본격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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