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덕용 광주시농업기술센터 팀장, 농림부 장관 표장 수상

송덕용 광주시농업기술센터 농기계 담당 팀장
송덕용 광주시농업기술센터 농기계 담당 팀장

“일단 누구보다 함께 열심히 해준 동료들에게 이 공을 돌리고 싶다”

지난 3일 진주시 경상남도 농업기술원에서 150여명의 지방농촌진흥기관 농기계담당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2018 농업기계교육사업 종합평가회’에서 송덕용 광주시농업기술센터 팀장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송 팀장은 광주시 농업기술센터 농기계 임대사업소에서 지난 1994년부터 인력육성팀·교육팀에 소속돼 일을 시작하게 됐다.

공식적으로 농기계 임대사업소가 시작하게 된 2008년도에 농기계임대사업 담당을 맡게돼 약 10여년에 가까운 시간을 광주시 농민들과 소통해온 송덕용 임대농기계 담당 팀장은 “농가 사기증진을 위해 당연히 해야할 일들만 해왔던 것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됐다”며 어안이 벙벙한 기색을 내비쳤다.

경기도 광주시는 최근 재개발 지역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농경지를 확보하기란 쉽지가 않으며, 오히려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이에 대해 송 팀장은 “경기도 광주시는 최근 농업영토가 도시농가 형태로 바뀌는 추세에 따라 대농에서 자연스럽게 소농으로 변화하고 있는 시점”이라며 “농가 인구수도 줄어들고 있는 만큼 임대비율이 지난 4~5년 전과 비교해 봤을 때 매우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적지않은 귀농·귀촌자들의 유입을 통한 소농(텃밭)위주의 도시농가가 확산되길 기대해보지만 그것마저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송 팀장은 “앞으로는 도시농가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직원들과 함께 공부함으로써 경기도 광주시가 소농단위의 도시농가 중심지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 지역의 임대사업소가 지금 보다 더욱 활성화가 되려면 노후화된 임대장비의 교체부터 이뤄질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하며 임대사업 활성화를 위한 충고 또한 빼먹지 않았다.

저작권자 © 한국농기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