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동남아 시장 기점, 현지 토양상태 우선 파악

김창곤 전북농업기계미니클러스터 회장
김창곤 전북농업기계미니클러스터 회장

전북 농업기계 미니클러스터(회장 김창곤, 사진)가 내년부터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집중할 계획이다.

그동안 전북 농업기계 미니클러스터는 산,,,관 네트워킹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진출을 위한 신제품 개발과 시장개척 활동에 큰 기여를 해왔다.

수출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워크숍 개최를 통해 클러스터 구성원들과 함께 국산 농업기계 해외시장 진출 경쟁력 강화 방안과, 성과목표 달성을 위한 추진방향을 모색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미니 클러스터 관계자는 미니 클러스터 구성원들의 분위기를 살펴보면 항상 농기계 수출과 연구개발 사업, 밭작물기계화 보급 등을 중점적인 사안으로 꼽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어려운 것이 수출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농기계 내수시장은 지난 2000년 기준 1조 규모로 2017년 초까지 8000억원대까지 위축됐으며, 현재진행형이다.

김창곤 전북 농업기계 미니클러스터 회장은 최근 갈수록 침체되는 농기계 시장을 극복하는 가장 현명한 방법은 지속적으로 국내 농기계를 해외로 수출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수출을 하고 싶다고 해서 쉽게 되는 것도 아니기에, 우선적으로 내년부터는 동남아 시장을 기점으로 그 현지 지역별 토양상태부터 파악해 현지에 맞는 맞춤형 기계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동안 쌓아온 해외 바이어 인프라를 통해 그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김 회장은 베트남,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 시장이 기점이 될 것이고, 이 나라들은 이미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KAMICO)과의 관계도 우호적이기 때문에 수출활성화를 위해서 앞으로는 조합과의 협업 또한 우선시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 농업기계 미니클러스터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익산지사에서 지원하고 있는 오토앤일렉파트 미니클러스터의 7번째 서브 미니클러스터로서 현재 회원사는 약 30개사로 추후 규모를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이어 세부 구성원으로서는 도내 농업기계 중심의 기업인 23, 대학 및 연구소 전문가 12명 등 약 35명으로 구성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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