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정비 능력 함양 위한 지원

대동공업 김태호 훈련원 부원장(좌측)이 한농대 허태웅 총장에게 기증한 농기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대동공업 김태호 훈련원 부원장(좌측)이 한농대 허태웅 총장에게 기증한 농기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트랙터의 주요 핵심부품들의 작동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시뮬레이터가 기증돼 학생들의 농기계 정비 능력이 향상될 전망이다.

대동공업은 지난 10일 국립 한국농수산대학에 1천만원 상당의 '교육용 트랙터 시뮬레이터' 2대를 기증했다.

이번 기증은 지난 2015년 한농대와 국내 농업 발전을 위해 2030 농업 전문 경영인 육성을 위한 '농기계 교육?지원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에 따라 이뤄졌다. 농어업 전문 경영인을 양성하는 한농대와 대동공업은 협약을 기반으로 다양한 농기계 교육 및 농업 경영 능력 함양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기증한 시뮬레이터 중 'LX68 트랙터 절개 시뮬레이터'는 엔진·밋션의 주요 작동부위를 절개해 작동하는 모습들을 직접 볼 수 있어, 주요 핵심부품들의 작동 원리를 교육하는데 효과적이다. 또 'LX68 트랙터 전기·유압 시뮬레이터'는 트랙터를 작동시켜 각종 유압장치의 작동압력을 확인할 수 있고 전기장치에 대한 테스트가 가능해 전기·유압교육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기증은 대동공업이 한농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연 2회 진행하는 '청년농부 농기계 스쿨' 교육에 앞서 트랙터에 대한 사전 교육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이뤄졌다.

대동공업과 한농대 관계자들의 기증 기념 사진 촬영모습
대동공업과 한농대 관계자들의 기증 기념 사진 촬영모습

김명일 대동공업 상품기획실장은 "다양한 방식의 교육 지원을 통해 2030농업 전문 경영인을 꿈꾸는 농민들을 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에 기증한 모델이 한농대 학생들의 농기계 활용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동공업은 협약을 체결한 지난 2015년에도 한농대에 트랙터 2대, 운반차 1대 등의 농기계를 기증한 바 있다.

한농대 허태웅 총장(좌측)에게 대동공업 김명일 상품기획실장(우측)이 트랙터 기증 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한농대 허태웅 총장(좌측)에게 대동공업 김명일 상품기획실장(우측)이 트랙터 기증 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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