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지난 1985년부터 설립된 삼산물산은 다양한 디자인과 압력의 PVC호스와 농기계들을 제조해 오고 있다. 농민들이 쉽고 편한 농업을 하는 것을 지향하며, 일본이나 독일, 이태리 등의 농업 선진국의 제품들보다 더 뛰어난 품질의 고품질 농업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면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삼산물산은 그동안 축적된 기술적 노하우와 수많은 해외 전시 참가를 통해 구축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정받으며 고객만족에 앞장서고 있다.

산업용 호스 전문기업으로서 더욱 크게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정상원 대표의 꾸준한 기술개발과 글로벌 인프라 구축에서 비롯된다.

정 대표는 “특히 호스는 물과 공기를 필요로 하는 산업체에서 꼭 필요로 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농업에서 사용되는 것들 중 가장 많이 활용되는 방제호스를 중심으로 사용자의 편리성을 극대화하는 것에 집중했다”며 “무엇보다 제품의 완벽을 추구한 것이 곧 고객과의 신뢰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국내를 넘어 해외 하우스 농업인들에게도 많은 호평을 받고 있는 ‘마른안개시스템’은 삼산 호스 분무 시스템의 야심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 대표는 “그동안 호스 개발에 있어 공든 시간들 중에서 가장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인 제품”이라며 “그래서 그런지 노력한 만큼 제품의 성능이나 농업인들의 반응은 자연스럽게 뒤따라 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1mm의 1/1000을 1㎛(마이크로미터 또는 마이크론)이라고 한다. 기존의 안개분무 시스템들 대부분은 30~200㎛ 단위의 큰 입자로서 하우스 내 방제시 지면이 축축하게 젖는 문제가 많았다. 이는 병충해 발생 요인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방제효율이 떨어지는 원인이 된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안해 삼산의 마른안개분무시스템은 물 입자가 1~20㎛까지 잘게 분무되도록 개발됐다.

정 대표는 “하늘에 떠다니는 구름의 입자가 1~20㎛ 수준이니 구름과도 같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 60~70%의 압력을 가하고 여기에 정밀부품을 통해 초미립 물 입자가 순식간에 분사된다. 게다가 기존의 콤프레셔나 모터에 삼산의 컨트롤 박스를 부착해 물의 압력을 높이고, 특수개발한 호스 ‘SPRAY HOSE’와 분무 노즐을 통해 분사된다.

SPRAY HOSE는 삼산 자체 특허를 지닌 고압분무호스로서 신율이 0.5%이하다. 신율이 낮을수록 호스가 가볍고 유연해지는 특성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시중의 호스들은 무겁고, 거센 압력으로 인해 호스를 통한 방제시 인력이 2명 이상이 필요하다.

하지만 삼산 스프레이 호스는 혼자서 사용하기에도 가볍기 때문에 매우 편리하다.

정 대표는 “최근 호스 사용자들이 호스를 볼 때 외관을 많이 본다”며 “우리 호스를 처음 접한 분들의 반응은 ‘약해보이는데?’라는 반응이지만, 정작 사용을 해보신 분들은 계속 우리 호스만 사용하신다”고 설명했다.

그만큼 삼산 호스가 사용자의 편리성을 극대화 했으며, 작업 효율도 놓치지 않았다는 평가다.

삼산은 이 밖에도, 무인 방제 시스템을 비롯한, 쿨링시스템, 습도 조절 시스템을 계속적으로 연구개발 함으로써 미래지향적인 목표로서 나아가고 있다.

이에 발맞춰 국내 전시는 물론이고, 이태리 EIMA를 비롯한 프랑스 SIMA, 태국 AGRI TECHNICA ASIA 등 수많은 해외전시를 참가함으로써 국내의 한정돼있는 좁은 시장에서는 찾을 수 없는 바이어들을 구축해 삼산 성장의 돌파구를 마련했다.

결국 입소문이 빠르게 퍼져, 현재는 동남아, 유럽, 미국 등 호스의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유수의 선진 기업들도 삼산의 호스제조 기술에 대해 극찬하며, 삼산 호스라면 믿고 수입하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정 대표는 “해외에서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 내수시장에서도 큰 빛을 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방제 호스의 가치만큼 앞으로는 습조조절과 쿨링시스템을 더욱 발전시켜 또한번 재도약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