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2018테스트베드 교육장 조성사업' 추진

홍성군농업기술센터 교육장
홍성군농업기술센터 교육장

농촌진흥청은 지난 26일과 27일 양일간 홍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2018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 조성사업' 현장평가회를 가졌다. 이번 평가회는 도·시군센터 담당자와 현장기술지원단 등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평가회에서는 테스트베드 교육장 조성현황 등 올해 사업을 평가하고 내년 사업추진 계획과 교육장 현장평가 등으로 진행됐다.

첫 현장평가회가 열린 홍성군농업기술센터 교육장은 지역 특산품인 시설딸기의 스마트팜 재배를 위해 1,496규모로 설립됐다. 스마트팜 원리를 살펴보고 스마트기기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은 물론 홍성군 딸기재배 농업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양액기와 환경제어기를 결합한 스마트온실에서 딸기 신품종을 재배할 수 있는 온실 등이 갖춰져 있다. 내년부터 지역 딸기재배 농가 중 선도 농업인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진흥청은 2020년까지 시군농업기술센터 70곳에 스마트농업 시험(테스트베드) 교육장조성을 목표로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농업 시험 교육장은 스마트팜 확산과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연구개발한 결과를 실증하고 농업인들이 실용적인 스마트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

올해부터 진행된 교육장 조성사업은 경기 화성, 강원 철원, 충남 홍성, 제주 서귀포 등 총 14개 농업기술센터에 조성 중이고 내년에는 28개 농업기술센터에 교육장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교육장에서는 최근 발표한 스마트팜 2세대 기술인 인공지능 데이터 분석 클라우드 시스템, 작물 이미지 생육정보 계측, 실시간 작물 질병 진단처방, 팜 보이스 활용 농장제어 기술 등을 농업인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유승오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장은 "스마트팜 등 첨단과학기술과 접목한 미래농업이 농업현장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농업인들에게 필요한 농업기술 보급과 지원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교육장을 통해 농업인들이 시행착오를 줄이고 기회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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