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월 누적 농기계판매량 6323억, 전년대비 트랙터 12.8% 늘어

 

올 들어 10월말까지 융자 지원으로 판매된 트랙터는 6,86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198대에 비해 10.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판매금액으로는 올해 10월까지 트랙터는 3,256억7,000여 만원의 시장을 형성했다. 작년에는 2,886억2,000여 만원으로 1년 만에 12.9% 증가한 것이다.

농협중앙회 자재부가 정부융자지원 실적을 바탕으로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말까지 판매된 농기계는 총 2만8,118대이며, 금액으론 약 6,323억원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같은 기간의 2만7,834대, 6,098억원과 비교하면 판매대수는 1%, 금액은 3.7%가 증가한 것이다.

트랙터를 제외한 판매규모 상위에 이름을 올린 콤바인, 승용이앙기, 스피드스프레이어(이하 SS기) 등은 판매량 감소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콤바인은 올 들어 10월까지 총 1,246대가 융자로 팔려 957억3,500여 만원의 시장을 형성했다. 작년 이맘때 콤바인은 1,368대, 998억원 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판매금액에서 4.1% 줄어든 성적표를 받았다.

승용이앙기는 작년에 10월말까지 3,239대가 판매돼 760억원의 판매량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2,958대로 줄어 684억원까지 매출이 감소했다. 작년대비 올해 10% 시장이 줄어든 것이다.
SS기도 지난해 보다 올 판매량이 9.8% 줄었다. SS기는 올 들어 10월까지 1,436대가 팔려 359억7,000여 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에 SS기는 1,532대가 판매됐었다.

이어 농용고소작업차가 112억5,000, 농산물저온저장고 51억9,000, 농용로우더 39억9,000, 농용난방기 27억7,000, 곡물건조기 27억6,000, 동력제초기 24,9,000, 농용굴삭기 17억7,000, 무인항공방제기 17억4,000 여 만원어치가 융자지원으로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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