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 안전 인증 간소화 방안 필요"
"KC 안전 인증 간소화 방안 필요"
  • 이세한 기자
  • 승인 2018.11.0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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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 안전 위한 교육 강화해야
김영태 와이티상사 대표
김영태 와이티상사 대표

김영태 와이티상사 대표는 “농기계 안전 향상을 위해 제품에 안전장치를 추가하는 것보단 농민교육이 더 강화돼야 한다”고 역설하며 “KC인증 획득에 너무 많은 시간이 소요돼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휴대용자동전동가위 등 과수 절단용 기기를 직수입해 과수농가에 공급하는 와이티상사는 그간 이탈리아 ‘CAMPAGNOLA’사의 과수전정용 충전식 가위/톱, 수동 가위/톱 및 엔진과실수확기 등을 직수입해 판매했다. 또 스위스 ‘VALLORBE’사의 줄(file) 제품을 국내에 공급해왔다.

김 대표는 “기계 사용 후 청소 등의 관리를 진행하면 장시간 안전한 사용이 가능하지만, 사용자의 부주의와 관리 소홀로 사고와 고장이 발생해 안타깝다”며 “제품 안전성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선 사용자인 농민 대상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사용자는 과수전정용 가위가 간단하다고 생각해 설명서도 제대로 보지 않고 바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농민 안전을 높이기 위해서는 작은 농기계라도 안전사항을 확실히 숙지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이 강화돼야 한다는 것이 김 대표의 의견이다.

최근 와이타상사는 휴대용자동전동가위에 들어가는 배터리의 KC인증 획득에 1년 가까운 시간을 소비했다. 김 대표는 “우선 고용량 배터리를 시험할 수 있는 인증기관을 찾는 것에 많은 시간을 소비했다”며 “또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도면과 회로도까지 요구해 본사로부터 이를 받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토로했다. 김 대표는 “선진국에서는 각 나라에 맞춘 인증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를 KC인증과 제휴 등의 방법을 통해 인증을 간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인증이 완료된 제품에 중대 결함이 발생하면 그에 대한 책임도 인증기관이 일부 담당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배터리 인증의 경우 지난해부터 갑자기 강화된 세관으로부터 통관이 거부당하면서 인증을 진행해온 터라 타격이 컸다. 김 대표는 “어느 날 세관에서 통관이 안 된다고 알려와 반송비를 추가로 지불하고 지난 1년간 배터리 판매를 못했다”며 “정부차원에서 발표만이 아닌 미리 관련 업계에 계도기간을 알리고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줬다면 피해를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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