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부품으로 신뢰 향상 도모

우원식 신성헤라&레이져 대표
우원식 신성헤라&레이져 대표

우원식 신성헤라&레이져 대표는 “현명한 부품 선택이 전체 기계의 수명과 효율을 높일 수 있다”며 “향후 농기계는 누구나 간단히 수리할 수 있도록 개발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성헤라&레이져는 1995년 설립해 지난 24년간 농수산업용을 비롯해 축산, 산업, 식품 등에 이르는 부품을 생산 가공하고 있다. 주요 생산 품목은 헤라시보리, V-풀리(Pulley), 텐션 풀리, 레이져 커팅, 와이어로라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우 대표는 “국내 농기계 기술은 많은 발전을 이뤘지만, 아직 몇몇 업체는 분명히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부분에 용접을 요구한다”며 “용접 후 열변형 등이 발생하는데 국내 업체는 이런 부분이 약하다”고 꼬집었다.

신성헤라&레이져는 물건 판매에만 급급하지 않다. 자사의 기술을 자신하며 향후 문제가 발생할 부분은 분명히 거절한다. 우 대표는 “우리는 우리의 기술을 자신한다”며 “많은 문제를 경험하고 다양한 실험을 진행하며 개발해 최고의 노하우를 쌓아왔다”고 자신했다. 이처럼 신성헤라&레이져는 공대 출신 농기계 대표들의 극찬을 받으며 성장해왔다.

우 대표는 “농기계에 용접이 많으면 뒤틀림이 발생해 최근 독일과 일본 등 농업선진국에서는 용접을 최소화하는 방식을 선호한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볼트체결방식을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볼트체결방식은 누구나 간단히 수리할 수 있어 A/S 비용이 감소한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제조 시 공정이 늘어나는 문제가 있다. 우 대표는 “농기계의 고장 부위는 한정돼있다”며 “이 부분에 볼트체결방식을 사용해 사용자가 직접 A/S를 진행할 수 있게 한다면 초기 제작비용은 증가해도 이후 사후관리 비용이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조언했다.

신성헤라&레이져는 업종다변화시대에 맞춰 향후 산업용에 초점을 맞추고 다변화를 꾀할 방침이다. 우 대표는 “작업자의 위험성을 낮출 수 있는 자동화 시스템 도입을 고민 중이며 향후 산업용 제품 개발에 집중해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며 “이를 위해 우선 다양한 해외 전시회 참여를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 대표는 “농기계 제품에 우리 부품이 들어가 잘 작동되는 것을 보면 뿌듯한 한편 자부심이 더 커진다”며 “제품에 신뢰를 높일 수 있는 부품 생산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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