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농업기계학회 추계 공동학술대회
학회, "시대 변화에 발맞춰 10년 후를 준비하는 학회로 거듭나야"

올해 (사)한국농업기계학회에서는 ‘전문인력양성’과 ‘변화와 혁신’을 가장 중요시 했다. 지난 18~19일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18 추계 공동학술대회’에서는 이를 명확히 보여줬다. △스마트팜연구센터 △밭농업기계개발연구센터 △농업생산무인자동화연구센터가 함께한 이번 행사에서는 모든 센터의 핵심 목표로 ‘전문인력양성’을 뽑았으며, “농업 4차 산업화 위한 전문인력을 키우는 일이 향후 농업기계화 활성화에 있어 중요한 임무”라고 다같이 의견을 모았다. 학회는 ‘변화와 혁신’을 중요시 하며,  “농기계 대·중소기업, 유통, 기술센터 등의 참여도를 높여 학회의 외연을 확장하고,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10년 후를 준비하는 학회로 거듭나야한다”고 말했다.

지난 18일에 열린 '2018 추계 공동학술대회'에서 김현태 경상대학교 스마트팜연구센터장은 “해외업체를 통한 해외 학생의 유입이 원활하게 이뤄져야 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교환학생을 포함한, 해외 연구생들을 우리 스마트팜 연구센터에서 교육을 통해 국내 스마트팜 기술 및 제품에 수출 홍보효과가 이뤄질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18일에 열린 '2018 추계 공동학술대회'에서 김현태 경상대학교 스마트팜연구센터장은 “해외업체를 통한 해외 학생의 유입이 원활하게 이뤄져야 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교환학생을 포함한, 해외 연구생들을 우리 스마트팜 연구센터에서 교육을 통해 국내 스마트팜 기술 및 제품에 수출 홍보효과가 이뤄질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4차 산업혁명 대응 신기술 개발 및 국제경쟁력 강화방안’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각 연구센터의 특강으로 진행됐다. 모든 센터의 특강 내용에서의 핵심은 ‘전문인력양성’이 공통된 항목이었다.

◆ 경상대학교 스마트팜연구센터

경상대학교 스마트팜연구센터의 김현태 교수는 현장실무형 전문인력양성에 힘을 더했다. 센터에서는 스마트팜에 관련된 실용화 핵심기술을 개발해 사람을 통해 그 기술이 확산이 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김 교수는 “일단 해외업체를 통한 해외 학생의 유입이 원활하게 이뤄져야 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교환학생을 포함한, 해외 연구생들을 우리 스마트팜 연구센터에서 교육을 통해 그들이 교육을 모두 수료한 이후에 다시 돌아갈 때 자연스럽게 국내 스마트팜 기술 및 제품에 대한 홍보효과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게획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전문인력양성과 함께, 세계 시장에 수출할 수 있도록 스마트팜 기술 확립을 목표로 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결국 사람을 통한 국내 스마트팜 기술의 해외 수출을 목표로 삼고 있는 것이다.

스마트팜연구센터는 연구 참여대학간에 공동학위제를 포함한 연합대학원을 추진하고, 참여대학 최소 2명 이상의 공동지도교수제를 시범운영하며, 집필소위원회를 구성해 스마트팜 교재를 개발 및 편찬하는 등이 주요 활동이다. 스마트팜 교재는 스마트팜연구센터의 연구과제 책임자 모두가 참여해 내년 2월내에 편찬될 예정이다.

◆ 경북대학교 밭농업기계개발연구센터

하유신 경북대학교 교수
하유신 경북대학교 교수

경북대학교 밭농업기계개발연구센터의 하유신 교수도 밭농업기계화율 촉진방향 중 하나로 전문인력양성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하 교수는 “2022년까지 밭농업 기계화율 75%를 달성하려면 4년간 17%를 향상시켜야 한다”며 “이를 위해 10대 작목 중심으로 현장에서의 상용화율을 재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역산업체와 연계한 연구인력 양성, 산업인력의 교육프로그램 개발, 고용친화형 연구개발 모델 확립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밭농업기계의 인식전환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밭농업기계개발연구센터는 우수한 전문인력양성을 위해서 밭농업기계 대학원 과정을 별도로 신설했다. △밭농업기계 전문설계과정 △학부생 연계 캡스톤 디자인 과정 △산업계 현장실습 의무화 과정 △밭농업기계 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실시했다.

밭농업기계의 전범위적인 확산을 위해 산업체 인력을 위한 학습병행 프로그램과 농업인과 귀농·귀촌인을 위한 밭농업기계 그리고 밭농업생산기반 구축 및 작물재배 표준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 전남대학교 농업생산무인자동화연구센터

이경환 전남대학교 교수
이경환 전남대학교 교수

전남대학교 농업생산무인자동화연구센터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첨단 농업기계화를 위한 요소로 , ‘인력’의 중요성을 나타냈다. 농업생산무인자동화연구센터의 비전은 ‘농업생산무인 자동화를 위한 핵심 원천기술 개발 및 우수인력 양성’이고, 목표는 ‘노지 및 온실 커넥티드 팜 구축 요소 기술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으로, 비전과 목표로 ‘인력’을 담아냈다.

농업생산무인자동화연구센터는 드론 기반 농경지 및 작물 정보화, 무인농업기계와 드론의 협업 시스템, 온실 내 자율주행 로봇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위한 농기계 개발에 힘쓰고 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 정종훈 한국농업기계학회장은 인사말에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농업기계화 방향에 맞게 학회도 그 방향성을 올바르게 잡고 발 맞춰 변화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학회 역량의 다변화와 회원수 성장과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내실있는 발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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