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화재단 주관,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서

오는 10월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전북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 일원서 열리는 '제2회 국제종자박람회’(이하 박람회) 개최 준비가 한창이다.

이번 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전라북도·김제시가 주최하고,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 이하 재단)이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종자박람회로 우리 품종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종자산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지원하기 위해 개최되는 박람회다.

올해로 2회째를 맞아 ‘씨앗, 미래를 바꾸다’를 테마로 선정하고, 산업박람회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전시규모를 대폭 확대해 기업·해외바이어 유치 활동을 더욱 강화했다. 이번 박람회는 관람객 4만명 이상, 참여 종자기업 40개 및 수출거래 실적 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2회 국제종자박람회는 주제전시관, 산업Ⅰ·Ⅱ관, 체험관, 전시포 및 전시온실로 구성해 종자산업 관련 기업들이 비즈니스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일반 관람객들에게는 종자산업에 대한 이해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주제전시관은 종자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일반 관람객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종자산업의 과거·현재·미래를 내다 볼 수 있도록 다양하고 폭 넓은 지식과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의 핵심인 산업Ⅰ·Ⅱ관은 국내외 종자기업의 품종 및 종자산업 전후방 기업의 제품 소개와 함께 비즈니스 상담이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60여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종자수출 확대를 위해 KOTRA와 협력해 20여명의 신규 해외바이어를 발굴하고 ‘수출상담회&비즈매칭’을 통해 참여기업과 교류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이 마련된다. 또 박람회에 참여한 기업들이 보유한 신품종, 신제품, 신기술을 소개하는 ‘신품종/신제품 설명회’도 운영된다.
지난 ‘제1회 박람회’ 때 종자산업계로부터 큰 호평을 받은 전시포는 종자기업 출품 품종, 재단 보급 밭작물, 농업유전자원센터 보유 자원을 재배해 해외바이어, 농업인, 일반 관람객들이 작물의 생육상태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박람회 행사를 지원하기 위해 김제 마이스터고 종자산업과 학생 15명으로 구성된 ‘K-Seed 서포터즈’ 가 지난달 14일 발대식을 갖고, 박람회 전시포 조성을 위한 전시작물 재배에 본격적으로 참여했다. 이들 ‘K-Seed 서포터즈’는 △박람회 홍보 △전시포 조성 지원 △전시관 안내 등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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