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표원·조합, 20일 표준(안) 설명과 논의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은 지난 20일 더케이호텔에서 농업용 무인항공방제시스템 KS표준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표원과 조합을 비롯해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농업기계학회, 한국기계연구원, 드론 제조 기업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IOS TC23 국제표준화, 한국농기계 산업 동향과 함께 농업용무인항공방제기 환경요구조건 표준()의 설명과 논의로 이어졌다.

 

설명회는 김경욱 서울대학교 명예 교수(AGM S&E 대표)‘TC23분야 표준화 동향을 발표하며 시작했다.

 

김 교수는 표준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연결장치, 장치간 통신방법 등 호환성이며 이밖에 용어, 기호, 단위 표시방법, 성능시험 및 평가방법, 안전기준 등이 있다“22,000개의 표준을 가진 ISO는 권장사항이지만 최소한의 안전을 규정하기 때문에 안전과 성능을 객관적으로 인정받는데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김용주 충남대 교수는 농기계 산업동향에 대해 설명했다. 김 교수는 세계 농기계시장 규모는 2024년에는 2,560억까지 성장할 예정으로 미국 존디어, 일본 구보다 등의 회사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국내 회사는 전체의 1% 정도 차지한다국내의 문제는 일본 제품이 50%에 가까운 점유율을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환경규제가 점차 강화되고 있고 중국의 저가 제품의 추격과 첨단 대형화 농기계가 주를 이루는데 국내 제조기술은 많이 부족하다해외시장에서 신뢰성 확보를 위한 개발이 필요하며 농기계 전문 부품업체를 양성해 수출시장의 다각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김 교수는 설명했다.

 

이중용 서울대 교수는 ‘KS농업용무인항공방제기 환경요구조건()’과 시험방법()을 소개했다. 이 교수는 현재 ISO TC23 SC26 WG25에는 국내 제조기업이 없어 한국의 농업용 드론 제조업체의 참여가 필요하다, “표준화를 위해 위원회가 힘을 얻기 위해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 교수는 방제는 지상보다 공중에서 이뤄지는 것이 많은 가능성을 갖고 있으며 특히 경사지에서 유리하다표준화의 목표는 안전으로 작업프로세스와 더불어 사용자의 이용 방법에도 표준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한국농기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