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농기자재 수출지원 서비스' 9월부터 본격 운영
해외 인 · 허가 지원도… 산업 외연확대 · 신수요 창출 기대

수출의지는 있지만 수출국의 현지정보 수집, 신규시장 발굴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위해 농기계를 비롯한 농기자재의 품목별 유망수출국에 대한 현지정보가 제공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9월부터 ‘농기자재 수출지원 서비스(www.maps.or.kr)’를 본격 운영해 농기계, 사료, 친환경농자재, 동물용의약품 등 4개 품목의 유망수출국 10개국의 시장분석자료를 제공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농기계는 필리핀·베트남·중국, 사료는 인도네시아·태국·필리핀, 친환경농자재는 중국·베트남, 동물용의약품은 중국·러시아 등 유망수출국 10개국의 시장트렌드, 유통현황, 경쟁현황, 진입장벽 및 바이어 정보 등의 시장분석자료를 제공하는 것이다. 또 품목별로 유망수출국에 대한 수출절차, 인허가정보, 유통구조, 시장특징, 수출국 기관 조직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인포그래픽 서비스도 제공된다. 올 12월까지 농약, 비료, 종자, 시설자재 품목을 추가해 총 8개 품목에 대한 유망수출국 22개국의 시장분석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오는 17일부터 10월5일까지 농기자재 분야 ‘2018년 해외 인·허가 취득 지원 사업’ 대상 기업을 추가 모집한다. 농기계, 사료, 동물용의약품, 친환경농자재, 비료, 농약, 시설자재, 종자 등 8개 품목을 수출(예정)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에 필요한 시험·인증비, 심사비, 제품개선 보완비용, 컨설팅비 등 소요비용을 한 업체당 최대 2,100만원(국고보조 70%)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농정원 홈페이지(www.epis.or.kr) 및 농기자재 수출정보 지원시스템(www.maps.or.kr)에 게재되는 ‘2018년 농기자재 해외 인·허가 취득 지원사업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9월부터 본격 운영되는 ‘농기자재 수출정보 지원시스템’과 ‘해외 인·허가 취득 지원사업’이 농기자재 산업 외연확대 및 신수요 창출에 도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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